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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05일 (일)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 예산, 25% 증액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 예산, 25% 증액

경기도의회 본회의서 지난해보다 2억 증가한 10억원 예산 통과
이용호 회장 “출산율 제고 위해 사업 개발 및 확대에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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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올해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에 지난해 8억원에서 25% 이상(2억200만원) 증액된 10억2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난달 30일 열린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경기도 예산안이 통과됐다.

 

이번 예산은 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사람 중심 ‘휴머노믹스’ 기반의 △기회 △책임 △통합이라는 3대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이를 통해 민생경제 회복·사회안전망 강화·미래산업 육성·경기북부 활성화를 적극 수행해 나간다는 것이다.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이하 지원사업)’은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경기지부)와 경기도가 한의시술을 통한 △난임부부 임신 유도 및 출산율 향상 △출생아·임산부 건강 증진(생식건강 증진)을 도모하고자 경기도에 거주하는 난임 진단 여성 및 정액검사 이상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매년 400명 이상이 참여해오고 있다.

 

대상자는 지정 한의의료기관에서 3개월간 △한약(15일분 6회 투약) △침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지난 2017년 5억원의 예산으로 시작한 지원사업은 2019년 8억원으로 증액(2018년 5억으로 일시 감소)해 지난해까지 시행돼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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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24년도 사업은 경기지부 난임사업단이 지난해 1월부터 적극적으로 대상자 모집 홍보 및 한의원 교육을 시작, 7월에 모집이 마감될 정도로 이에 대한 수요는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용호 회장은 “지난해는 경기지부 새 집행부의 출범과 함께 한의난임치료 확장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 한 해였다”며 “한의난임치료의 필요성과 효과에 공감해주신 경기도 및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분들의 도움으로 증액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아울러 “도 및 의회 관계자분들을 비롯해 치료에 정성을 쏟아주신 사업 참여 회원분들께 다시 한번 큰 감사를 드린다”면서 “올해에도 경기지부는 출산율 제고와 난임으로 고통받는 부부들을 위한 사업 개발 및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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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경기도청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용성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한의약 육성 정책과 더불어 한의약 난임지원사업의 예산 확대 필요성을 제기해왔다.

 

지난해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 결과 발표회’에 참석한 김용성 의원은 “만혼과 초산연령 상승으로 난임문제가 점차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난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도민들께 우리 사회가 따뜻한 지원의 손길을 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은 난임부부에게 희망을 안겨준 사업”이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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