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가입자 및 피부양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건강검진 현황을 수록한 ‘2023 건강검진 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2023 건강검진 통계연보’는 일반건강검진, 영유아건강검진, 암검진, 구강검진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의 검진대상, 수검인원 및 판정현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보건사회 분야 각종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는 문진과 체질량·허리둘레·시력·혈색소 등 검사항목별 성적,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분포현황도 함께 수록했다.
이에 따르면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은 75.9%로 전년도대비 0.5%p 증가한 가운데 상위 3개 지역은 세종(80.5%), 울산(79.8%), 대전(77.9%) 순으로, 하위 3개 지역은 제주(72.7%), 경북(74.2%), 서울(74.5%) 순으로 나타났다.
일반건강검진 연령별 수검인원은 50대 394만5300명(22.6%), 40대 369만9375명(21.2%), 60대 322만6101명(18.5%) 순으로 집계되는 한편 일반건강검진 종합판정 비율은 △정상 40.2% △질환의심 32.2% △유질환자 27.6% 순이었다.
또 전체 암검진 수검률은 전년도대비 1.6%p 증가한 59.8%로, 암 종별 수검률은 간암 76.1%, 유방암 65.1%, 위암 64.6% 순이었고, 암검진 수검인원 중 암(의심) 판정인원은 위암 8554명, 유방암 의심 8090명, 폐암 의심 5476명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유아 건강검진 대상인원 230만8610명 중 수검인원은 176만9726명으로 76.7%가 수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월령별로는 18∼24개월이 88%로 가장 높았고, 14∼35일이 48%로 가장 낮았다. 영유아 건강검진 판정결과는 △양호 80.7% △주의 10.4% △정밀평가필요 7.5% △지속관리필요 1.3% 순이었다.
이와 함께 문진 결과 흡연율은 전체 18.6%로 전년도대비 0.7%p 감소했으며, 성별로는 남자가 32.4%로 전년도대비 1.6%p 감소했고, 여자는 3.9%로 전년도와 동일했으며, 연령대별 전체 흡연율은 40대 24.1%, 30대와 20대 이하 20.5% 순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복부비만 △높은 혈압 △높은 혈당 △높은 중성지방혈증 △낮은 HDL 콜레스테롤혈증 등의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1개 이상 보유한 수검자는 69.2%로, 수검인원의 22.6%가 대사증후군이며, 남자는 25.3%, 여자는 19.7%였다.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이 1∼2개인 주의군은 46.6%로 나타난 가운데 남자는 52.7%, 여자는 40.1%였으며,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진단기준별로는 높은 혈압 45.1%, 높은 혈당 40.1%, 복부비만 25.5% 순이었다.
한편 ‘2023 건강검진 통계연보’는 31일부터 건보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www.kosis.kr)에도 자료를 등록해 서비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