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34개 주요 수술에 대한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수술현황을 수록한 ‘2023년 주요수술 통계연보’를 올해로 18년째 발간한다고 밝혔다.
‘2023년 주요수술 통계연보’는 연령별‧성별, 시도별‧의료기관 종별, 의료기관 시도별 수술현황과 함께 다빈도 수술질환 순위, 외래 및 복강경수술 등 총 8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부터 통계 이용자 편의를 위해 수술용어 등을 의학전문가 자문에 근거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서에 기술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2023년 34개 주요 수술 건수는 199만6000건으로, 다빈도 수술은 △백내장 수술 63만8000건 △일반 척추수술 20만7000건 △치핵수술 15만2000건 등의 순이었으며, 이중 최다빈도 수술인 백내장 수술은 전년대비 9만8000건(1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구 10만명당 수술건수는 3768건으로 전년대비 3.5% 감소했으며, 다빈도 수술건수는 백내장 수술 1204건, 제왕절개수술 555건, 일반 척추수술 390건 등의 순이었다.
진료비는 전년대비 4.4% 증가한 8조4404억원으로 5년간 연평균 5.9% 증가를 보인 가운데 진료비가 높은 수술은 일반척추수술 1조157억원, 슬관절 치환술 8397억원, 백내장수술 8234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주요 수술 건당 진료비는 423만원으로 전년대비 8.2% 증가했으며, 5년간 연평균 5.9%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중 건당 진료비가 높은 수술은 심장수술 3683만원, 관상동맥우회수술 3525만원, 줄기세포이식술 2323만원 순으로, 건당 진료비가 낮은 수술은 치핵수술 119만원, 백내장수술 129만원, 정맥류 결찰 및 제거수술 145만원 등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건당 입원일수는 5.6일로 전년대비 5.4% 증가해 5년간 연평균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건당 입원일수가 긴 수술은 줄기세포이식술 20.3일, 슬관절치환술 19.5일, 고관절치환술 17.5일 등의 순으로, 건당 입원일수가 짧은 수술은 백내장수술 1.1일, 정맥류 결찰 및 제거수술 2.1일, 치핵수술은 2.3일 등의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밖에 주요 수술 인원은 60대가 39만302명으로 가장 많고, 70대 36만1315명, 50대 23만2521명 순이었으며, 9세 이하의 경우에는 편도절제술, 10대는 충수절제술, 20∼30대는 제왕절개수술, 40대는 치핵수술, 50대 이후부터는 백내장 수술이 가장 많았다.
또 의료기관종별 수술건수 점유율을 보면 전체 수술 199만6000건 중 의원 68만5000건(34.3%), 종합병원 47만9000건(24.0%), 상급종합병원 43만건(21.5%), 병원 40만2000건(20.2%) 순이며, 요양기관종별 점유율의 최근 5년 간 연평균 증감률은 종합병원(2.4%), 상급종합병원(2.0%), 병원(∆0.4%), 의원(∆2.3%) 등의 순이었다.
한편 ‘2023년 주요수술 통계연보’는 16일부터 건보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KOSIS(www.kosis.kr)에도 자료를 등록해 서비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