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시·군·구별 의료이용 현황을 수록한 ‘2023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를 올해로 18년째 발간했다고 밝혔다.
‘2023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는 △의료보장 적용인구 △진료실적 현황 △주요 암질환 및 만성질환 현황 △다빈도 상병현황 등 총 9개의 주제로 구성, 지역별 의료이용 전반에 대한 통계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그래프를 활용한 시각화 정보를 함께 수록했다.
이에 따르면 2023년 말 의료보장 적용인구는 5297만명으로 전년대비 0.07% 증가한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인구 986만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5.1% 늘었으며, 시도별 65세 이상 의료보장 적용인구 비율은 전남 25.6%, 경북 24.2%, 강원 23.7%, 전북 23.7% 부산 22.4% 등의 순이었다.
또 보험료 부과금액은 전년대비 6.8% 증가한 81조5381억원(직장보험료 71조6065억원·지역보험료 9조9316억원)으로, 건강보험 세대(가입자)당 시도별 평균 보험료는 직장은 서울 16만5336원, 세종 16만985원, 울산 15만9675원, 경기 14만6357원 등의 순으로, 지역은 서울 12만1065원, 경기 10만4601원, 세종 10만3833원, 인천 9만76원 등의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또한 의료보장 전체 진료비는 121조8276억원이며, 전국 평균 진료인원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20만1853원으로, 시도별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전남이 25만5518원으로 가장 높고, 세종이 16만644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나는 한편 시도별 1인당 월평균 입내원일수의 경우에도 전남이 2.41일로 가장 높고, 세종이 1.77일로 가장 낮았다.
이와 함께 요양기관 수는 총 10만1762개소(약국 포함)이며, 의사 수(한의사, 치과의사 포함)는 16만6197명, 간호사 수는 26만9434명이었다. 더불어 의료보장 적용인구 10만명당 시도별 의사 수는 서울 479명, 광주 383명, 대구 373명 순이며, 10만명당 시도별 간호사 수는 광주 754명, 대구 678명, 부산 670명 순이었다.
의료보장 적용인구 10만명당 주요 암 질환자의 경우는 유방암이 495명으로 가장 많고, 암 종별로는 위암은 경북 390명, 간암은 전남 253명, 폐암은 전남 321명, 대장암은 강원이 411명, 유방암은 서울 568명, 자궁암은 부산이 12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의료보장 적용인구 10만명당 주요 질환 환자는 치주질환이 4만3738명으로 가장 많게 나타난 가운데 질환별로는 고혈압은 강원 1만9290명, 당뇨병은 전남 9506명, 치주질환은 서울 4만7170명, 관절염은 전남 1만8382명, 정신질환은 전북 1만251명, 감염병은 광주 2만3910명, 간질환은 전북 3423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2023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는 12일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KOSIS(www.kosis.kr)에도 자료를 등록해 서비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