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신문=기강서 기자]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김기욱)이 16일 동국대 로터스홀에서 ‘2024년 한의과대학 겸임교수 및 외래교수 위촉상 수여식’을 개최, 한의과대학과 한의학의 발전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동국대 윤재웅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의과대학이 지금까지 이룬 빛나는 성취와 발전은 모든 교수님과 직원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동국대학교는 앞으로 한의과대학이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진정한 명문 대학으로 거듭남과 동시에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존경받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채석래 의무부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동국대 한의대는 외래교수회와 동문회라는 구심점 아래 단합이 훌륭하게 이뤄지는 것 같다”며 “이를 통해 한의대·외래교수회·동문회가 상호 발전을 할 수 있는 것 같으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위촉되는 겸임·외래 교수님들께 축하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김기욱 학장은 격려사에서 “우리 한의과대학은 건학 이념인 불교정신을 바탕으로 자비정신에 입각한 봉사정신과 윤리의식을 갖춘 창조적이고 역동적인 의료인 양성에 교육 목적을 두고 있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신임 겸임·외래교수님들과 함께 자비롭고, 지혜로우며, 도전적이고 유능한 융합형 의료인을 양성하기 위해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위촉식에 참석한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에서 “한의과대학의 교육은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의료 현장과 한의학 발전을 위한 연구기관에서 활동할 우수한 한의사를 배출한다는 의미와 함께 향후 100년간 한의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한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협회 역시 한의학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우수한 한의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최유행 동국한의대 동문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위촉된 교수님들이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해 주셔서 더 발전할 수 있는 동국대 한의대가 되길 바란다”며 “동문회 역시 한의대뿐 아닌 전체 35만 동문과 잘 어우러져서 어떻게 우리 한의대가 발전할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정주화 외래교수회장은 인사말에서 “귀한 시간 내주셔서 우리 교수들을 격려해 주시기 위해 오늘 자리에 참석해 주신 내·외빈 여러분들과 한의대 교수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우리 교수진은 동국 한의대의 훌륭한 후학 양성을 통해 한의대와 한의학이 더 빛날 수 있도록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위촉식에서는 수여 대상자 총 34명 중(겸임교수 15명‧외래교수 19명)이날 참석한 정인채·정주화·박원영·이상운 겸임교수와 최윤용·김태영 외래교수에게 위촉장이 수여됐으며, 이들은 동국한의대와 한의학, 그리고 교육 발전을 위해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이날 위촉식에서는 올해 선출된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과 최유행 동국한의대 동문회장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전달하는 한편 동국한의대 총동창회 및 외래교수회가 한의학관 건립 및 한의과대학 발전을 위한 기금 3000만원을 기탁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