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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14일 (수)

제주 영리병원 철회 100만 서명운동 돌입…15일부터 촛불집회 시작

제주 영리병원 철회 100만 서명운동 돌입…15일부터 촛불집회 시작

보건의료노조, 1월 3일 제주도청 앞 집중투쟁 개최키로

영리병원(보건의료노조)



제주도정의 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에 따른 여파가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단 한 개의 영리병원도 허용할 수 없다며 원희룡 도지사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2일 보건의료노조 대강당에서 중앙집행위원과 전국의 지부장 연석회를 갖고 제주영리병원 허가 철회를 위한 100만 시민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오는 15일 제주영리병원 반대 촛불집회를 열고 2019년 1월 3일 제주도청 앞 집중집회투쟁 등 본격적인 반대 투쟁에 돌입키로 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중앙사무처에 ‘제주영리병원 긴급 대응팀’을 구성, 투쟁을 총괄하고 오는 15일 오후 6시에 수도권지역 조합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광화문 파이낸셜빌딩 앞에서 '제주영리병원 도입 저지를 위한 촛불 문화제'를 개최한다.

같은날 제주도에서더 영리병원 반대 촛불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와함께 100만 영리병원 저지 서명운동을 병원내에서 주 2회 이상 진행하고 병원별로 현장에 현수막을 달기로 했으며 인증샷 운동, SNS 활동을 펴기로 했다.

또한 무상의료운동본부와 직능단체 등과 공동 연대투쟁, 의료민영화 저지 각계각층 선언을 요청하는 한편 2014년 의료민영화 반대투쟁을 주도했던 '의료민영화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를 다시 가동할 것을 제안하기로 했다.



보건의료노조 나순자 위원장은 “원희룡 도지사는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의 반대 결정도 무시하고 ‘영리병원 조건부 허가결정’을 내렸는데 이는 정당성도 없으며 그 과정도 너무나 부실하기 짝이 없는 결정이었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2002년 이래 16년 동안 영리병원 반대 투쟁을 벌여온 정신대로 단 하나의 영리병원도 절대로 허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말까지 힘차게 투쟁하고 그래도 철회하지 않는다면 2019년에는 영리병원 철회를 위한 총파업, 원희룡 제주도지사 퇴진 및 주민소환운동을 비롯 2단계 총력투쟁을 전개하자”며 “우리 투쟁은 우리사회에서 간접고용 비정규직을 없애는 투쟁이고 우리 노동자들이 인간답게 존중받고 살 수 있는 길을 만드는 것이며 영리병원 반대 투쟁은 보건의료노조의 역사적 사명”이라고 적극적인 투쟁을 호소했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제주 영리병원이 제주 도민과 국민들의 민의를 무시한 폭거이며 녹지국제병원의 모법인인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와 원희룡 도정 등이 벌여 온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규정했다.

또한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이 더 이상의 영리병원 허용 불가 방침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관련법(제주특별자치도법, 경제자유구역법)의 영리병원 허용조항이 삭제되지 않는다면 정권과 정세의 변화에 따라 언제든지 제주도와 경제자유구역에서 제2, 제3의 또 다른 영리병원이 개설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의료비 폭등과 국민건강보험 체계를 무너트리는 영리병원은 결코 용납 될 수 없으며 영리병원의 도입과 허용이 제주특별자치도법과 경제자유구역법에 따르고 있는 만큼 영리병원 허용을 폐기하고 의료 공공성 강화를 명확히 하는 법개정 투쟁을 함께 벌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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