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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01일 (일)

한국인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10년 동안 10배 이상 증가

한국인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10년 동안 10배 이상 증가

‘10년부터 ‘21년까지 한국인의 건강보험 통계 분석…진단빈도 급증
대전대한방병원 이남헌·손창규 교수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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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육체활동의 감소와 더불어 서구식 식생활로의 변화는 간세포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는 ‘지방간’이라는 새로운 현대인의 질병을 일으킨다. 과거의 음주로 인한 알코올성 지방간과는 대비적으로 현대인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크게 의학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실제 국내에서도 성인의 약 30%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중등도 이상의 지방간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일부는 간에 염증이 발생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이 발생하고, 점진적으로 간섬유화증 및 간경화, 간암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는 만큼 지방간이 있는 사람들은 지방간염으로의 진행 유무를 유심히 살펴야 한다.

 

이런 가운데 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 이남헌 교수와 대전한방병원 손창규 교수 공동 연구팀은 임상 현장에서 한국인의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의 진단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2010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인의 건강보험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SCI급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임상의학저널)’에 게재했다.

 

분석결과 매년 12만명 이상의 새로운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환자가 진단받고 있으며, 12년 동안 10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실제로 환자수가 증가한 것도 이유지만, 의학적 인식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진료받는 환자수가 증가한 것도 요인으로 반영됐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체적으로는 남자에서 발생이 더 많지만, 60세 이상 나이에서는 여자 환자의 발생율이 더 높아지는 특징을 보였다.

 

이와 관련 이남헌·손창규 교수는 “이번 연구는 현대인의 질병으로 문제가 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에 대한 한국에서의 환자 현황을 통계로 명확히 보여준 결과”라면서 “향후 지방간 질환의 예방과 치료법 개발의 중요한 자료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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