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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6일 (금)

지난해 한의과 심사결정 진료비 ‘3조1533억원’…2.97% 증가

지난해 한의과 심사결정 진료비 ‘3조1533억원’…2.97% 증가

요양기관 종별 진료비의 3.1% 차지…한의사 인력은 1.18% 증가한 2만2807명
건보공단·심평원, ‘2022년 건강보험통계연보’ 공동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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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건강보험 관련 주요 통계를 수록한 ‘2022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올해로 19년째 공동 발간했다고 밝혔다.


‘2022년 건강보험통계연보’는 건강보험의 △일반현황 △재정현황 △진료현황 △심사실적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질병통계 등 총 6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건강보험에 대한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르면 ‘22년 말 의료보장 적용인구 5293만명으로 전년대비 0.006% 증가한 가운데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5141만명(전체 의료보장 인구의 97.1%)으로, 이중 직장가입자는 3663만명, 지역가입자는 1478만명이었고,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152만명으로 전년대비 0.3% 늘었다.


또 요양기관 수는 전년과 비교해 1.95% 증가한 10만396개소였으며, 의료기관 및 보건기관 7만6094개소(75.8%), 약국 2만4302개소(24.2%)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한의의료기관은 1만5005개소에서 1만5095개소로 0.6% 증가했고, △상급종합병원 45개소(전년도와 동일) △종합병원 328개소(2.82% 증가) △병원 1398개소(0.07% 증가) △요양병원 1435개소(1.98% 감소) △정신병원 257개소(2.80% 증가) △의원 3만4958개소(3.08% 증가) △치과 1만9087개소(1.4% 증가) △보건의료기관 등 3491개소(전년도와 동일)로 집계됐고, 약국은 전년과 비교해 2.2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 인력현황을 보면 한의사 인력은 전년대비 1.18% 증가한 2만2807명이었으며, 의사 11만2321명(2.17% 증가), 치과의사 2만7987명(1.8% 증가), 약사 및 한약사 4만1614명(3.04% 증가), 간호사 25만4227명(5.79% 증가)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와 함께 건강보험 심사결정 진료비는 102조977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0.14%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의료기관 및 보건기관이 81조8576억원(79.49%), 약국이 21조1194억원(20.51%)이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한의의료기관은 ‘21년 3조622억원에서 ‘22년엔 3조1533억원으로 2.97% 증가했고, 요양기관 종별 진료비의 3.1%를 차지했다. 


타 종별의 경우에는 △상급종합병원 17조3013억원(1.83% 증가) △종합병원 17조3572억원(7.95% 증가) △병원 9조799억원(10.23% 증가) △요양병원 5조6442억원(1.33% 감소) △정신병원 6638억원(47.51% 증가) △의원 23조1199억원(23.17% 증가) △치과 5조4177억원(3.99% 증가) △보건기관 등 1204억원(2.35% 감소) △약국 21조1194억원(12.01% 증가)으로 각각 나타났다.


또 질병통계 현황에서는 ‘22년 만성질환(12개 질환) 진료실인원은 2062만명이었으며, 이 중 고혈압이 727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관절염 514만명, 정신 및 행동장애 398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875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7.0%를 차지했으며, 노인인구 증가는 노인진료비 증가로 이어져 전년대비 10.6% 늘어난 45조7647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2년 건강보험통계연보’는 건보공단 홈페이지 및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에도 자료를 등록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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