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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7일 (토)

한의협, 재미한국학교서 ‘한의약 교육 열정’ 확인

한의협, 재미한국학교서 ‘한의약 교육 열정’ 확인

소청위, 美 서니베일 ‘다솜한국학교’ 서머캠프 참가
학생들에게 한의약 도서 ‘Who? 한국사:허준’, ‘K-Medicine for My Family’ 증정
최미영 교장, 오랫동안 한국 역사·문화 교재 개발 등 한국인 정체성 고취에 집중

다솜학교 단체.jpg
▲좌측부터 이승환 부위원장, 황만기 위원장, 최미영 교장, 홍지성 팀장, 김현호 대표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는 최근 재미한국학교 서머캠프(주최 에코코리아)에 참가해 미국에서의 한의약 교육 현황을 공유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의협 소아청소년위원회 미국 NAKS(재미한국학교협의회) 방문단(황만기 위원장, 이승환 부위원장)과 주식회사 7일(김현호 대표, 홍지성 교수학습팀장)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서니베일에 위치한 다솜한국학교(교장 최미영)를 방문했다.


다솜한국학교는 지난 2004년에 설립돼 재외동포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역사 문화를 가르치는 주말학교로, 미국의 초‧중‧고 13년 정규교육 과정에서 한국에 관련된 내용을 추가하는 교육과정 개편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한국문화 교재도 활발히 출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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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미영 교장은 한국 역사·문화 교재개발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고취 시키고자 △오감으로 배우는 한국 유네스코 세계유산 1·2 △‘동의보감’과 한국의 전통의약 △재외 한국학교를 위한 한국역사 문화 Find Korea 1·2 등 13종의 서적과 다수의 교육교재를 저술·간행하는 등 열정을 쏟아 왔다.


최 교장은 그동안 수업에서 학생들에게 ‘동의보감’을 쉽게 가르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한 끝에 이와 관련한 학습목표를 세우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허준 선생이 ‘동의보감’을 저술하기까지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으로 풀어서 이해를 돕도록 했다.


이에 최 교장은 이번 ‘NAKS 2023 제41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30년 근속 감사패와 미국 대통령 봉사상을 수상하며 한인 교사들에게 많은 축하를 받은 바 있다.


또 최 교장은 미국의 한인학교 학생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2년 자원봉사 교사 단체인 ‘에코-코리아’를 창립했으며, 도산 안창호 선생의 ‘흥사단(YKA)’ 정신을 이어받아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의 청소년 학생을 대상으로 ‘The Young Korean American Academy(YKAA)’라는 정례 캠프를 열어 한국 역사·문화를 이중 언어로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와 체험의 장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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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협이 증정한 한의약 도서는 학생 뿐만 아니라 교사와 자녀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행사는 ‘The Global Rise of Korea!(세계 속에 한국이 뜬다)’라는 주제 아래 4일간 서머캠프로 개최, △이중 언어로 배우는 한국 역사문화 활동 △학생 주도의 학습 활동 및 프레젠테이션을 통한 발표력 향상 △수업 관련 개인 과제 부여 및 프레젠테이션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한 학생 주도적 학습 유도 △프로젝트 발표와 전시회 기획 및 전시 활동을 목표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앞서 NAKS가 개최한 제41회 학술대회에서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의약 교육을 마친 방문단은 참가 학생 30여 명의 뜨거운 관심과 환영 속에 캠프에 참석했다.

 

방문단은 학생들에게 대한한의사협회 소개와 함께 △역사적 근거를 토대로 만화로 구성한 위인전 ‘Who? 한국사: 허준(다산북스)’ △쉽고 재미있게 한의약을 알려주는 영어 만화책인 ‘K-Medicine for My Family(도서출판 KMD)’를 증정해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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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만기 위원장은 학생들에게 “사회적으로 차별받는 서자로 태어난 허준 선생은 열정과 성실한 태도로 모든 걸 극복하고, 1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동의보감’을 집필하고, 우리나라 보물인 ‘언해구급방’, ‘언해태산집요’, ‘신찬벽온방’ 등 많은 의학 서적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황 위원장은 이어 “나를 위한 것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위한 의로운 심성 덕분에 그가 더욱 빛나 보이는 것”이라며 “허준의 삶을 통해 해외에서 살아가는 우리나라 학생들도 꿈과 용기를 키우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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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 참여를 한의협과 공동 기획하고 추진한 주식회사 7일 김현호 대표는 “학생 여러분을 만나는 뜻깊은 자리에 초대되어 영광”이라며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홍지성 팀장은 “지난 2020년 한의학연구원 재직 당시 교장 선생님께서 저술하신 ‘오감으로 배우는 한국 유네스코 세계유산 1·2’를 접하고 연락드린 것을 시작으로, 만남이 이어져 왔는데 올해 드디어 NAKS에서 한의약을 알리고, 서머캠프에서 인사드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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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머캠프에서 이승환 부위원장은 교의사업에서 실시했던 ‘바른 자세와 성장을 위한 체조’를 학생들과 함께 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캠프를 마친 이승환 부위원장은 “40여 년 동안 타지에서 한국어와 한국역사를 열심히 알리고 계신 한국학교 선생님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미국 학생들에게 어떻게 한의약을 잘 알려줄까 함께 고민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 부위원장은 이어 “한국학교 선생님들이 현대 과학적 논문 근거를 갖춘 총명(기억력과 집중력 등 인지 기능 향상)과 키 성장 증진 및 성조숙증 예방을 위한 한의약적 교육에 뜨거운 호응을 보내주셨다”면서 “한국학교를 통해 풍부한 이야기로 미국 전역에 한의약을 알리는 이 시작을 모두 함께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최 교장은 “그동안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교육교재를 만들어왔는데 앞으로 미국에 있는 다른 한국학교 교장선생님들께도 우리의 한의약을 잘 알리는데 힘쓰려 한다”며 “서적 후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한국 학생들에게 한의약의 전파를 통한 한국인이라는 자긍심 고취를 위해 한의협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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