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8일 (일)
대한한의사협회 제30·31회 임시이사회(11.29~30)
2025년 12월 28일 (일)
경남한의사회(회장 이병직·이하 경남지부)가 지난 13일 창원시 창신대학교 대강당에서 8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료현장에서 약인성 간손상의 진단과 대처’, ‘요추와 골반대의 움직임을 통한 진단 및 치료와 교정운동’ 등을 주제로 2023년도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병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제는 고차원의 새로운 디지털 혁명에 기반해 물리적·생물학적 공간의 경계가 없어지는 기술융합시대가 도래했으며, ChatGPT 등 신의료 기술로 사회 경제활동이 이뤄지는 온라인 공간에 더 많은 의료가치가 접목되고 있는 현실”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한의약 미래도 개인의 스마트기기와 의료 정보시스템 등에서 확보된 생활 습관, 신체검진, 의료 이용정보, 인공지능, 가상현실, 유전체 정보 등의 분석을 바탕으로 개인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포지셔닝(positioning)’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황병천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의사의 초음파진단기기 사용은 합법이라는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판결이 완성될 수 있도록 파기환송심까지 철저히 대응하는 것은 물론 한의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를 비롯 한의학의 재도약과 새로운 발전을 위해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보수교육에서는 △진료현장에서 약인성 간손상의 진단과 대처(손창규 대전대 한의대 교수) △요추와 골반대의 움직임을 통한 진단 및 치료와 교정운동(장세인 대한스포츠한의학회 회장) △의료기관 법정의무교육(이해웅 동의대 한의대 교수) 등이 발표됐다.
손창규 교수는 △약물 이상반응의 일반적 사항 △약인성 간손상(DILI)의 진단과 분류 △한약인성 간손상(HILI)의 특성 △HILI의 예방과 대처법을 강좌 목표로, 생리특성, 조직특성, 병리특성을 들어 간에 대해 정리했으며, 자세한 그림을 통해 간-비위 상호 의존성 및 현재와 과거 간 질환의 원인과 진행을 비교해 설명했다.
손 교수가 공개한 ‘약물 기전에 따른 약물이상반응(ADR) 중증도’ 논문에서 ‘ACE억제제’는 혈관성부종을,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제품은 간부전을 야기하고 있었다. 또 9개 지역약물 감시센터에 따르면 약물이상 1418건 중 52건 만이 한약에 의한 사례였으며, 간 손상 관련해선 569건 중 한약은 3건에 불과했다.
손 교수는 “간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선 환자 병력과 위험인자를 살피고, 과거 알러지 경력자도 주의해야 한다”면서 “가벼운 이상반응도 경시해선 안 되며, 의심자는 해당 병의원에 검사를 의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장세인 회장은 Hamstring(넓적다리뒤근육)의 긴장 시, 요추의 굴곡 증가가 발생하는데, 근육들은 통증이나 자세에 따라 능동적으로 조절할 수 없는 긴장 상태 또는 반응이 늦어지는 상태에 놓임에 따라 최종적으로 관절이 중립에 놓이지 못하게 되는 결과를 유발해 중둔근의 약화로 인해 계단 등을 내려올 때 고관절의 내회전이 증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장 회장은 “근골격계 환자의 경우 의사가 근육 및 근막의 문제에 먼저 접근하고, 모든 환자의 경우 치료 전후 Concordant Sign(통증이 재현되는 동작)을 통해 치료가 잘 이뤄졌는지 파악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법정의무 교육에 나선 이해웅 교수는 ‘대구불로동 5세 장애아 장롱 속 주검’, ‘생활고 세모녀 동반자살 사건’, ‘증평 모녀의 비극’ 등 최근 불거진 사회문제를 통해 긴급복지지원법을 소개했다.
이해웅 교수는 “긴급복지지원 제도는 저소득 위기가구에게 생계, 의료, 주거, 교육 등을 일시적으로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의료인은 진료 상담 등 직무수행 과정에서 긴급지원대상자가 있음을 알게 된 경우 관할 시군구(긴급지원 담당공무원)에 신고하고, 대상자가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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