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으로 다가온 초고령사회…월 출생아 2만명 붕괴

기사입력 2023.01.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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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망자는 3만명 넘어서며 역대 최다…인구 자연감소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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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 한 달 동안 태어나는 신생아 수가 2만명을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사회로의 진입도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는 1만8982명으로 재작년 동월 대비 847명(4.3%) 줄어들었다. 이는 1981년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로 가장 적은 수치다.


    반면 사망자는 증가해 지난해 11월 사망자 수는 3만107명으로 재작년 동월 대비 1741명(6.1%) 늘어났다.


    출생아는 줄고 사망자는 늘어나면서 지난해 11월 한 달간 1만1125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된 자연감소 인구는 총 10만7004명이며, 이같은 인구 자연감소는 2019년 11월 이후 3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 기준 혼인은 재작년 동월 대비 370건(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같은 시기 이혼은 272건(3.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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