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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척추관절 치료법 개발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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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척추관절 치료법 개발에 최선”

대한한의학회 ‘제21회 학술대상 시상식’에서 금상 수상
지난 10년간 약 150편의 SCI 논문 게재, 척추관절 관련 연구 집중

하인혁2.jpg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최근 개최된 대한한의학회 ‘제21회 학술대상 시상식’에서 금상을 수상한 하인혁 소장(자생의료재단 척추관절연구소)으로부터 수상 소감 및 향후 활동 계획 등을 들어봤다.


‘목통증 환자에 대한 추나 치료 효과’에 대한 임상 논문으로 대한한의학회의 제21회 학술대상 금상을 수상한 하인혁 소장은 현재 자생의료재단 척추관절연구소 소장과 부천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을 겸직하고 있다.  

경희대 한의대 졸업 이후 서울대 보건학 석사, 경희대 예방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한데 이어 SCI급 국제학술지 Medicine과 BMC Complementary Medicine and Therapies에서 편집위원으로도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년간 SCI급 국제학술지에 약 150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끊임없는 학술 연구와 임상의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하인혁 소장을 만나봤다.   

 

 

하인혁 소장.jpg

하인혁 소장(자생의료재단 척추관절연구소)

 

Q. 금상을 수상한 소감은?

이번 ‘제21회 학술대상’은 대한한의학회의 창립 70주년 기념식과 함께 진행되었기에 더욱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제가 속해있는 자생의료재단은 R&D와 사회공헌을 목적사업으로 하는 비영리 공익의료재단이다. 이 중 R&D는 자생척추관절연구소에서 맡고 있는데 이번 학술대상을 통해서 자생의 연구 활동이 보다 더 많이 알려질 수 있을 것 같아서 저희 연구소로서는 더욱 의미가 있다.


Q. 금상을 수상한 논문을 소개한다면?

만성경항통 환자에게서 추나 치료의 효과성에 관련된 임상연구 논문이다. 추나요법의 객관적 효과 및 임상적 유효성을 측정하기 위해 진통제와 물리치료 등 일반치료와 비교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추나요법을 받은 목 통증 환자군이 진통제와 물리치료를 받은 일반치료군보다 통증, 기능, 삶의 질 지수 등에서 큰 개선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JAMA Network Open이란 미국의학협회 공공저널에 게재되었는데 해당연구가 실린 2021년 인용지수가 13점이 넘는 영향력이 있는 저널이다. 한의치료 논문이 10점대 이상의 저널에 실리는 경우는 흔치 않다.


하인혁.jpg

Q. 그동안 수많은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가장 대표적인 논문을 꼽는다면?

지난 10년간 SCI급 국제학술지에 약 150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연구로는 ‘심한 기능장애를 동반한 급성요통 환자에 대한 동작침법의 효과 연구’가 있다. 동작침범이 일반적인 진통제 주사치료보다 5배나 뛰어난 통증 감소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것인데, 통증분야의 최고 권위 학술지인 PAIN에 게재된 바 있다.

 

또한 ‘심한 다리통증을 동반한 허리디스크 환자의 한방 통합치료의 효과 연구’도 기억에 남는다. 실제 디스크 수술 권유도 받을 만큼 심한 디스크 환자들을 한방치료 후 10년간 추적관찰했는데, 10년 동안 환자들은 통증과 기능이 모두 좋아진 상태를 잘 유지하고 있었으며, 더불어 탈출된 디스크도 흡수 되었다는 연구였다. 

 

이 과정에서 6개월 추적연구(Complementary Therapies in Medicine), 3년 추적연구(BMJ Open), 5년 추적연구(Spine), 10년 추적연구(Integrative Medicine Research)가 전부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바 있다. 한의학 연구에서 이렇게 긴 시간동안 환자들을 추적 관찰한 연구는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

 

Q. 자생척추관절연구소에서는 주로 어떤 역할을 맡고 있는가?

자생한방병원에 2005년도 입사해서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수련의 과정을 밟았고, 그때부터 척추관절연구에 참여했다. 처음엔 환자를 직접 관리하고 설문하는 CRC 역할을 진행하기도 했다. 2009년에 진료원장이 된 후에는 잠시 연구는 쉬었다가 2013년도부터 다시 연구와 진료를 동시에 수행하는 연구원장직을 맡아서 임상연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역할을 맡았다. 척추관절연구소장은 2015년부터 맡으면서 임상연구 뿐 아니라 실험연구 등 척추관절과 관련된 제반 연구를 관리하고 있다.


Q. 연구소가 지향하는 목표는?

자생척추관절연구소는 척추관절 환자와 의사가 더 나은 치료를 선택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근거기반 정보를 생성하고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어떤 치료법도 장점만 있는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다양한 치료를 조합하고 선택하여 최선의 척추관절치료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 


Q. 어떤 한의사가 되고 싶은가?

임상과 연구가 균형이 잡힌 한의사가 되고 싶다. 연구를 하고 싶어 하는 후배들에게 항상 이야기 하는 말은 임상을 잘해야 연구도 잘할 수 있다고 한다. 임상연구를 기획할 때 기존 레퍼런스만 반복해서는 좋은 임상연구자가 될 수 없다. 실제 임상에서 가지게 되는 의문점을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의식이 있어야 좋은 연구를 설계할 수 있다. 처음부터 연구자로 가려고 하지 않았기에 연구자가 되기 전까지의 많은 임상경험이 연구를 설계하고 기획 할 때 오히려 가장 큰 도움이 되고 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현재 자생척추관절연구소는 임상연구 말고도 빅데이터 분석, 경제성평가, 실험연구, 문헌연구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즉, 척추관절질환에 있어서는 비임상연구-임상연구-경제성평가 등으로 한의약 및 신의료기술 개발과 한의 치료의 보장성 확대에 관한 연구를 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됐다. 이를 통해서 척추관절에 있어서 더 나은 치료법을 개발하고 국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하인혁1.JPG

하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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