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미 신임 질병관리청장 ‘취임’

기사입력 2022.12.1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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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 일상회복에 한발짝 다가서도록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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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의를 표명한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후임으로 지영미 신임 청장이 19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지 청장은 “현재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질병 대응과 일상회복 사이의 균형점을 찾아야 하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며 “앞으로 코로나19를 통제 가능한 유행으로 관리해 국민의 일상회복에 한발짝 다가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 청장은 이어 “질병관리청이 명실상부한 독립 청으로의 역할과 권한을 확립하는 데에도 힘을 기울이겠다”며 “글로벌 보건의료 협력을 선도하는 질병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영미 신임 청장은 20년 이상 국내외 주요 보건·연구기관에서 활동한 감염병 전문가로,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영국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 석사(의학미생물학)와 런던대 박사(바이러스학)를 취득했다.

     

    이후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과 면역병리센터장, 범부처감염병연구포럼 추진단장, 대한감염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데 이어 WHO 서태평양지역본부 예방접종프로그램 지역조정관으로서 아시아 국가 보건연구기관과 협력하며 지역내 감염병 진단 및 연구역량 강화를 통해 감염병 관리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WHO 코로나19 긴급위원회 위원, WHO 감염병 R&D 블루프린트 과학자문위원, 국무총리 보건의료분야 특별보좌관, 국제교류재단 보건외교특별대표 등으로 활동했으며, WHO 예방접종전략자문위원회(SAGE) 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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