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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8일 (일)

‘21년 한의과 심사결정 요양급여비용 3조622억원

‘21년 한의과 심사결정 요양급여비용 3조622억원

전년대비 3.80% 증가…전체 요양기관 종별 요양급여비용의 3.3% 점유
한의의료기관 0.88% 증가한 1만5005개소…한의사 인력은 2만2542명
건보공단·심평원, ‘2021년 건강보험 통계연보’ 공동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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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지난 10일 건강보험 관련 주요 통계가 수록된 ‘2021년 건강보험 통계연보’(이하 통계연보)를 올해로 18년째 공동발간했다고 밝혔다.  

 

통계연보에는 건강보험의 △일반현황 △재정현황 △급여·심사실적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질병통계 등 모두 6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건강보험에 대한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르면 ‘21년 말 기준 의료보장 적용인구 5293만명,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5141만명인 가운데 건강보험 적용인구 중 직장 가입자는 3718만명, 지역 가입자는 1423만명이었으며, 1인당 평균 부양가족(세대원) 수는 직장·지역 가입자 모두 감소 추세였다. 


요양기관 수, 1.80% 늘어난 9만8479개소 

요양기관 수(현황신고 기준)는 9만8479개소로 전년대비 1.80% 증가했으며, 의료기관 및 보건기관 7만4706개소(75.86%), 약국 2만3773개소(24.14%)로 구성됐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한의의료기관은 1만4874개소에서 1만5005개소로 0.88% 증가했고, △상급종합병원 45개소(7.14% 증가) △종합병원 319개소(전년도와 동일) △병원 1397개소(7.79% 감소) △요양병원 1464개소(7.46% 감소) △정신병원 250개소 △의원 3만3912개소(2.41% 증가) △치과 1만8823개소(1.77% 증가) △보건의료기관 등 3491개소(0.09% 감소)로 집계됐고, 약국은 전년과 비교해 2.01% 증가했다.       

 

또한 직종별 인력현황을 보면 한의사 인력은 전년대비 2.29% 증가한 2만2542명이었으며, 의사 10만9937명(1.82% 증가), 치과의사 2만7491명(1.90% 증가), 약사 및 한약사 4만388명(1.57% 증가), 간호사 24만307명(6.58% 증가)으로 각각 나타났다. 한의사 중 성별로 보면 남성이 1만7879명(79.31%), 여성이 4663명(20.69%)으로 남성의 비율이 높았다.

 

이와 함께 ‘21년 건강보험 심사결정 요양급여비용(심평원 심사일 기준)은 93조4984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7.67%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의료기관 및 보건기관이 74조6434억원(79.83%), 약국이 18조8550억원(20.17%)이었다. 


만성질환(12개 질환) 진료실인원 2007만명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한의료기관은 ‘20년 2조9500억원에서 ‘21년 3조622억원으로 3.80% 증가했고, 전체 요양기관 종별 요양급여비용의 3.3%를 차지했다. 

 

타 종별의 경우에는 △상급종합병원 16조9903억원(11.68% 증가) △종합병원 16조788억원(7.81% 증가) △병원 8조2375억원(6.24% 증가) △요양병원 5조7205억원(7.19% 감소) △정신병원 4500억원 △의원 18조7710억원(10.20% 증가) △치과 5조2098억원(7.17% 증가) △보건기관 등 1233억원(12.30% 감소) △약국 18조8550억원(5.90% 증가)으로 각각 나타났다.

 

또한 질병통계 현황을 살펴보면 ‘21년 만성질환(12개 질환) 진료실인원은 2007만명이었으며, 이 중 고혈압이 706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관절염 500만명, 정신 및 행동장애 375만명, 당뇨병 356만명, 신경계질환 343만명, 간의 질환 199만명 등의 순으로, 전년도와 변동이 없었다. 전년도에 비해 진료실인원 증가율이 높은 질병은 갑상선의 장애로 1429만명에서 1569만명으로, 심장질환도 1625만명에서 1783만명으로 각각 9.8%의 증가율을 보였다.

 

노인진료비 41조3829억원…‘17년 대비 1.5배

이밖에 건강보험 재정현황을 보면 지난해 보험료 부과액은 69조4869억원으로 전년대비 10.1% 증가했으며, 직장보험료 59조4666억원(85.6%)·지역보험료 10조202억원(14.4%)이었다. 건강보험 세대당 월평균 보험료는 12만2201원(직장 13만3591원·지역 9만7221원)이었고, 1인당 월평균 보험료는 6만5211원(직장 6만7392원·지역 5만9414원)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난해 노인(65세 이상) 인구는 832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6.2%를 차지했으며, 이같은 노인인구의 증가는 노인진료비 증가로 이어져 지난해 노인진료비는 41조3829억원으로 ‘17년과 비교하면 1.5배 증가했다. 

 

한편 통계연보는 지난 9일부터 건보공단 및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www.kosis.kr)에도 DB 자료를 등록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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