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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생명의 벗, 약초/이야기로 배우는 우리 본초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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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한약

(신간) 생명의 벗, 약초/이야기로 배우는 우리 본초학

장영덕 저/손채수 그림 | 목수책방 

약초에 관한 옛이야기로 배우는 알기 쉬운 본초학 책이다. 약초의 힘을 세심하게 이용해 가족과 이웃을 살리고 전염병과 맞서 싸우던 우리 조상들의 이야기를 찾아 우리 곁에서 점점 사라져 가는 약초들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게 한다. 

 

약초에 관한 흥미로운 옛이야기는 물론 천연물 생약에 관한 최신 의약학 정보까지, 우리에게 친숙한 46종의 약초에 얽힌 다채로운 의미를 역사·인문학적으로 그리고 전통 한의학적으로, 때로는 현대의학의 프리즘으로 풀어낸다. 이 책은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질병과 건강의 진정한 의미, 건강한 삶을 위한 올바른 양생의 의미를 되새기게 해 줄 것이다.

 

생명의 벗 약초.jpg

 

목차

머리말

  대지의 여신이 내린 선물 ‘약초’를 다시 생각한다 (장영덕)
약초,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귀한 존재 (손채수)

들어가는 글
왜 다시 약초인가?

1장 노화를 막고 면역력을 올리는 약초


삼·심·인삼 / 인삼(人蔘) - 홍익인간을 구현하는 약초의 왕
단너삼 / 황기(黃耆) - 약초의 어르신
새박뿌리·은조롱 / 하수오(何首烏) - 노화를 막아 주는 명약
더덕 / 양유(羊乳)·산해라(山海螺) - 산에서 나는 쇠고기
둥굴레 / 옥죽(玉竹)·황정(黃精) - 차로 마시는 보약
산수유 / 산수유(山茱萸) - 새는 것을 막는 보약
마 / 산약(山藥)·서예(薯?) - 산에서 나는 약밥
지황 / 지황(地黃) - 땅 기운의 정수

2장 호흡기에 좋은 약초

도라지 / 길경(桔梗) - 약을 실어 나르는 나룻배
칡 / 갈근(葛根) - 땅에서 길어 올린 수액
잔대 / 사삼(沙蔘) - 호흡기질환의 예방과 치료
겨우살이풀 / 맥문동(麥門冬) - 메마른 폐를 적셔 주다
차조기 / 자소엽(紫蘇葉) - 가볍게 땀을 내게 하는 감기 예방약

3장 소화기에 좋은 약초

삽주 / 백출(白朮)·창출(蒼朮) - 비위를 튼실하게 하는 이란성 쌍둥이 약초
끼무릇 / 반하(半夏) - 명약이 된 독초
감초 / 감초(甘草) - 여러 약을 조화시키는 약방의 감초
배초향 / 곽향(藿香)·광곽향(廣藿香) - 호흡기와 소화기를 동시에 보살핀다

4장 근골격계에 좋은 약초

함박꽃 / 작약(芍藥) - 화타의 분신
쇠무릎 / 우슬(牛膝) - 관절을 닮은 관절약
잇꽃 / 홍화(紅花) - 어혈을 다스리는 붉은 꽃

5장 부인과질환에 좋은 약초


승검초 / 당귀(當歸) - 부인과의 성약(聖藥)
천궁 / 천궁(川芎) - 당귀와 천궁, 환상의 콜라보
익모초 / 익모초(益母草) - 엄마에게 좋은 약초
쑥 / 애엽(艾葉) - 한겨레의 동반자, 힐링 약초
능소화 / 능소화(凌?花) - 귀족의 품격

6장 심신 건강과 뇌 건강에 좋은 약초


연꽃·연밥·연뿌리 / 연근(蓮根)·연자육(蓮子肉)·연화(蓮花) - 보는 것만으로도 약이 되는 꽃
오미자 / 오미자(五味子) - 두뇌를 좋게 하는 천연 비타민
천마 / 수자해좃·적전(赤箭)·천마(天麻) - 하늘이 내린 삼(麻)

7장 수분대사에 좋은 약초

율무 / 의이인(薏苡仁) - 몸을 새털처럼 가볍게, 피부를 진주처럼 곱게
질경이 / 차전초(車前草) - 생존법에는 정답이 없다
사철쑥 / 인진호(茵蔯蒿) - 병든 간을 치료하는 쑥

8장 청열 해독 천연 항생제

민들레 / 포공영(蒲公英) - 나도 남도 이롭게 하는 천연 항생제
쇠비름 / 마치현(馬齒?) - 길가에서 구하는 천연 지사제
약모밀 / 어성초(魚腥草) - 뒤늦게 온 전성시대
과남풀 / 용담초(龍膽草) - 용담 칵테일 한잔, 어떠세요?
범부채 / 사간(射干) - 인후염·편도선염 치료제
개나리 / 어어리나모여름·연교(連翹) - 금은화의 짝궁
인동덩굴 / 금은화(金銀花) - 천연 항생제이자 해열제
할미꽃 / 백두옹(白頭翁) - 항암, 아메바성 이질에 좋은 천연 항생제
꿀풀 / 하고초(夏枯草) - 갑상선질환, 고혈압, 종양에도 씁니다

9장 그 밖의 약초들

양귀비 / 앵속각(罌粟殼) - 그 앞에만 서면 절제력을 잃는다
두여미조자기 / 천남성(天南星) - 잘 쓰면 명약, 잘못 쓰면 독약
엉겅퀴 / 대계(大?) - 피가 나거나 엉길 때, 엉겅퀴
알로에 / 노회(蘆?) - 피부와 항암에도 도움이 되는 다육식물
달맞이꽃 / 월견초(月見草) - 씨기름으로 유명해지다
계지·계피·육계 / 계지(桂枝)·계피(桂皮)·육계(肉桂) - 따뜻하게 덥혀 주는 고마운 약재

 

저자 : 장영덕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서 일하고 있는 현직 한의사다. 서울대학교에서 우리나라 역사
를 전공했다. 졸업 후 인문·사회과학 분야 책 번역과 출판기획 등의 일을 했고, 인천지역 노동운동에 참여하다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아내의 암 투병이 계기가 되어 뒤늦게 한의대에 입학해 의료인의 길을 걷게 되었다. 주요 관심 분야는 항암본초학과 한국의사학, 사회의료 등이며, 여러 의료인과 함께하는 ‘임상통합의학암학회CSIO’와 한의사들의 공부 모임인 ‘항암본초연구회’ 등에 참여하고 있다.

 

그림 : 손채수

 

화가이자 대학원에서 영재교육을 전공한 교육예술가로 초암교육예술연구소 대표를 맡고 있다. 2013년 첫 개인전 ‘가이아 마고 허스토리’를 시작으로 그림을 통해 자신은 물론 많은 사람이‘지구별 동식물 지킴이’가 되어 줄 것을 권한다. 멸종 위기 야생동물과 가축, 곡식과 약초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 창작과 교육예술 활동을 하고 있으며,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생물다양성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책 속으로(저자 코멘트)

 

우리는 저 옛날 산과 들로 약초를 찾아 헤맨 조상들을 찾아갑니다. 그들의 소망과 비원, 소박한 현실 인식, 이웃과 생명에 관한 따뜻한 이야기들을 소환해 사라져 가는 약초들을 오늘날 실정에 맞게 되살리려고 합니다. 들판의 이름 모를 풀들이 우리의 건강한 삶에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눈치챌 수 있다면 더욱 기쁜 일이 되겠지요.

제가 약초 이야기를 서사의학이라는 거대담론과 연결하려는 이유는 거기에 서사의학의 원초적 모습이 잘 드러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인간은 세포의 화학작용으로 환원될 수 없는, 복잡한 감정을 가진 소우주이기 때문이며, 미국 시인 미카엘 루카이저의 표현을 빌리면, 이 우주는 원자가 아닌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약초와 그 이야기들을 우리 시대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잘 이용해야 하고 동시에 인류가 분투하며 쌓아 온 인문학적 소양과 의약학적 지식을 후대에 잘 전달할 의무가 있습니다.

맥문동은 특히 폐에 좋은 약재입니다. 폐는 우리 몸의 건강을 지키는 최전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감기도 폐의 입구라고 할 수 있는 코, 인후부, 기관지 윗부분, 즉 상기도에 급성염증이 생기는 것이지요. 폐에 좋은 약은 우리 몸을 지키는 성벽 역할을 합니다. 나라로 보면 국방을 튼튼하게 하는 일과 같습니다. 신라와 백제, 왜국 등 주변 강국의 틈바귀에서 분투하던 김수로왕, 자나 깨나 왜구의 침략을 막아 국토를 지키려 했던 문무왕의 설화가 얽혀 있는 범어사의 여기저기서 만개한 맥문동, ‘한국을 지키려는 것인가, 미국을 지키려는 것인가’ 하는 논란이 거센 사드 포대가 있는 경북 성주의 맥문동 공원은 시각의 차이를 떠나 맥문동의 지킴이 구실을 상징하는 듯합니다.

깻잎은 식물학적으로는 ‘들깨’의 푸른 이파리로, 주로 식자재로 쓰입니다. 보랏빛 색조를 띤 자소엽은 주로 약재로 쓰인다는 점에서 조금 다릅니다. 역시 약으로 쓰이는 식물은 음식으로 쓰이는 식물에 비해 좀 튀는 느낌입니다. 이 튄다는 것이 편성(偏性), 바로 한쪽으로 치우친 성질을 의미하는데요. 약초가 약초인 이유는 바로 이 편성 때문입니다. 들깨에 비해 ‘자소’는 편성이 강합니다. 흔히 아이들에게 편식(偏食)을 하면 안 된다고 가르칩니다. 골고루 먹어야 충분한 양분을 섭취한다는 논리이지요. 자기 입맛에 맞는 것만 먹는 아이들은 뭔가 영양 불균형이 초래되어 성장 지체나 잦은 병치레를 하게 됩니다. 이 경우에 편성을 가진 약초들이 도움이 됩니다. 한쪽으로 휜 잣대를 바로 하려면, 반대쪽으로 크게 휘어야 하는 것처럼.

고대 경전인 『대학』에 격물치지(格物致知)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물의 이치를 궁리하여 완전한 지식에 도달한다”는 뜻입니다. 동양에서는 학문하는 자세를 말할 때 늘 등장하는 성어입니다. 여기서 화타는 수달의 모습을 유심히 살피면서(格物) 차조기의 약성을 유추해 냅니다(致知). 한 걸음 더 나아가서는 질병의 치료라는 실천에 옮겨 그 지식의 진리성을 검증해 냅니다. 후세인들에게 학문을 하는 태도, 의업(醫業)을 하는 이가 지녀야 할 태도의 모범을 보였지요.

약리실험으로 밝혀진 당귀의 효능은 매우 다양합니다. 마땅히 되돌릴 곳으로 보낸다는 말 자체의 뜻에 걸맞게 병적 상태에 빠진 몸을 건강한 시절로 되돌리려고 하는, 말 그대로 ‘비정상의 정상화’입니다. 비정상 상태에 빠진 몸은 여러 병리현상을 보여 주는데, 우리 몸의 보배라 할 수 있는 혈액(血)에서도 예외가 아닙니다. 앞서 말한 각종 혈증이 그것이지요. 이때 당귀가 하는 역할은 현대 연구에서 상당 부분 입증되었습니다. 혈액 생성을 촉진하고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며 항혈전?혈중지질 강하작용 외에도, 진통?진정?혈압강하?억균작용 등이 있습니다. 당귀에 들어 있는 비타민B12와 엽산 등은 적혈구가 골수에서 만들어지고 성숙할 때 꼭 필요한 물질입니다.

공자는 제자인 자로가 “정치를 한다면 무엇부터 시작하겠습니까” 하고 물었을 때 “이름을 바로 하는 것(正名)”이라는 유명한 답변을 합니다. 이어서 다음과 같은 구절이 늘 등장하지요. “임금은 임금답고, 신하는 신하답고, 아비는 아비답고, 아들은 아들다워야 한다.” 정치나 윤리의 영역을 떠나 학문이나 사회생활에서도 개념을 올바로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우는 표현이라고 봅니다. 약재도 마찬가지죠. 잔대와 더덕, 백복령과 적복령, 백하수오와 적하수오, 갈근과 야갈(野葛) 등을 제대로 구분하지 않으면 때로는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육계나무의 껍질이나 가지를 약재로 만들 경우에도 이런 개념의 명확한 정립이 필요합니다.

한의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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