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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9일 (금)

CPG 인증·확산으로 한의의료의 질 향상 기대

CPG 인증·확산으로 한의의료의 질 향상 기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센터, 인증·확산·전 주기 관리 및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 운영·관리
올 하반기 CPG 확산 위한 전략 수립에 집중

이윤재 (2).JPG

이윤재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센터장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지난 6월 개소한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센터(이하 CPG센터)의 이윤재 센터장에게 CPG센터 소개와 주요 업무, 향후 계획, 올해의 중점 사업, 센터 개소에 따른 기대 효과 등을 들어봤다. 이윤재 센터장은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한 후 강남경희한방병원에서 수련한 뒤 한방부인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차의과대학 분당차병원, 자생한방병원 등을 거쳐 현재 CPG센터장을 맡고 있다. 


Q. CPG센터장이 됐다. 

한의계 연구자들이 그동안 오랜 시간을 공들여 30개의 CPG를 개발했다. 저도 2016년부터 경항통, 턱관절 장애 등 CPG 개발에 참여해 왔다. 또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매뉴얼 개발에 참여해 방법론을 만들어오며 CPG의 외부 검토, 인증 절차까지 잘 수행되면 좋겠다는 바람이 커졌다. 이런 생각을 하던 차에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 CPG 센터장 공모 소식을 알게 돼 지원하게 됐다. 


Q. CPG센터의 주요 업무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개발사업단의 활동이 지난 5월 종료했다. CPG센터는 여기서 개발된 CPG 뿐만 아니라, 현재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 중인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의 인증·확산 사업을 수행하고,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NCKM)을 확대 운영하기 위해 설립됐다. CPG센터의 업무는 크게 두 축으로 이뤄진다. 첫 번째는 CPG 개발 전주기 관리 및 지원, 인증, 보급 및 확산 등이다. 두 번째는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NCKM)의 운영 및 관리다. NCKM은 한의약 임상근거를 모아 근거 기반 임상적, 정책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서임상진료지침과 한의약 임상근거 데이터베이스, 전자증례기록시스템(e-CRF)등을 운영한다. 


Q. CPG 전주기 관리 등의 업무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한의약 CPG 전주기 관리는 CPG의 기획, 개발지원 및 관리, 인증, 보급 및 확산, 모니터링 등 CPG의 전 생애주기 관리를 센터에서 수행한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CPG센터는 CPG개발 과정에서의 타당성이나 과학성, 객관성 검증을 위해 기획부터 개발의 모든 주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연구자문그룹, 기술검토그룹 등 전문가 그룹을 활용해 CPG를 검토하고, 기존에 개발한 CPG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를 적용해 지침을 수정하거나 인증을 철회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인증 업무는 CPG의 타당성 확보를 위해 CPG 개발방법론을 확립하고, 질환의 학술·임상적 타당성을 검토하는 일을 맡는다. 검토평가위원회, 개원의 패널 개편을 통해 인증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객관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CPG 보급·확산을 위해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 연구 수행을 통해 개발된 한의표준임상경로(CP) 등 성과물을 활용하고, CPG 개발 매뉴얼 및 교육 프로그램을 배포해 임상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한다.


Q. NCKM 운영·관리도 맡고 있다. 

개편된 NCKM은 임상근거 정보를 확산하고, 연구개발 지원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운영·관리될 예정이다. 또한 한의약 임상진료지침과 한의약 임상근거 데이터베이스도 운영하고 있고,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를 연동해 관련 온·오프라인 교육 영상을 통합 관리해 전문 교육과정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한의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국민 의료비용을 줄여 지속 가능한 의료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특히 집중하고자 하는 사업은?

확산에 대한 부분이다. 외부 검토나 인증 관련 절차들도 현재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NCKM을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 플랫폼으로 개편하는 작업도 70~80% 정도 진행이 된 상태다. 이에 앞으로는 CPG를 어떻게 확산할지에 대한 계획, 전략 등을 세워서 역량을 집중하려고 한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임상경로(CP)를 의료기관에 적용했을 때 의료의 질 상승, 의료의 결과 개선 등 어떤 효과를 내는지를 확인하는 연구를 추진해보고자 한다. 


Q. 그만큼 CPG의 확산 사업이 중요하다는 의미인가?

임상에서 기존에 해 오던 방식을 바꾸기는 쉽지 않다. 한의의료기관에서 기존 경험으로 해 왔던 진료를 어떻게 근거 기반으로 바꿀 것인지에 대한 문제다. 이를 위해 CPG가 무엇이고, CPG 기반의 진료가 왜 필요한지 등의 내용을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의대 학생들은 예전에 비해 근거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높아졌고, 진료시험을 볼 때 활용할 수 있는 동영상도 많이 개발돼 있는 상태다. 학생들은 이런 도구를 익혀서 진료 현장으로 나가면 보다 쉽게 CPG를 체화할 수 있을 것이다.

근본적으로는 일선에서 진료해 오신 한의사 분들이 진료에 근거기반 CPG를 적용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야 할텐데, 어떤 전략을 세우면 CPG에 기반한 근거기반진료로 변화해나갈지에 대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 


Q. 강조하고 싶은 말은?

결국 확산이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한의학 연구자들의 인프라도 예전과 달리 탄탄해졌다. CPG 사업이나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 등을 통해 연구자 분들의 역량도 상당 수준 올라갔다. 근거에 기반한 CPG 개발 등에 대한 이해도 마찬가지다. 이제는 방법론에 기반해 잘 개발한 CPG를 어떻게 임상에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역량을 집중할 생각이다. 이 과정에서 CPG 센터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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