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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 모임 활성화’로 역동적인 분회 회무 만들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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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 모임 활성화’로 역동적인 분회 회무 만들어 나갈 것”

“지금은 한의학의 발전된 미래상을 바라보며 하나로 단결할 때”


익산분회장(임태형 회장 사진).jpg


분회 활성화가 답 – 33

 

*임태형 회장은?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91학번으로 원광대학교 대학원에서 의사학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익산시에서 서동한의원을 개원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지난 6월 익산시한의사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Q. 분회장으로 취임한 소감은?

A. 2005년도부터 익산시 한의사회 학술이사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분회 회무에 참여하여 왔는데, 제게 경제적, 사회적으로 많은 여유와 보람을 느끼게 해준 한의학과 익산시한의사회에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 분회장을 수행하겠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

 

Q. 익산시의 특징을 소개한다면?

A. 익산시는 전라북도에 위치한 인구 30만 규모의 소규모 도시다. 반면 익산시에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원광대학교가 자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4대 종교 중의 하나인 원불교의 총본산이기도 하다. 특히 원광대학교에는 한의과대학을 필두로 의과대학, 치과대학, 약학대학, 간호학과 등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의료 인프라가 아주 풍부한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익신분회장(이취임식사진).jpg

 

Q. 향후 가장 중점을 둘 분야는?

A. 일단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더욱 심해진 불공정한 의료현실 속에서 많이 위축되어 있는 한의사회 회원들께 자신감과 희망을 심어드리고 싶다. 사실 한의학에 대한 국민적 욕구는 여전히 상존하며 오히려 초고령화 사회가 진행되면서 한의학에 대한 수요는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실손보험에서 한의학 치료의 보장성이 약화되면서 임상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시스템을 이용한 왜곡된 진료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을 제도적으로 타개하기 위한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이 부분은 분회와 중앙회가 같이 힘과 지혜를 모아야 된다고 본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상당기간 지속된 왜곡된 한의학의 진료 시스템으로 인하여 일정 부분 환자분들에게 신뢰성을 상실해 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이러한 신뢰성을 회복하는 것 역시 가장 중요한 일 중의 하나일 것이다. 많은 학술 강좌와 세미나를 통하여 회원들 자신의 내공을 기르고 임상 현장에서 자신감을 회복한다면 약화된 한의학의 신뢰성도 강화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다양한 학술 강좌 등을 통하여 회원들의 임상 능력을 제고하는데 중점을 두고자 한다.

 

Q. 익산분회는 지역보건의료사업에서 그동안 많은 역할을 해왔다.

A. 익산시한의사회는 전국에서 선도적으로 ‘한의난임사업’을 실시하여 매년 우수한 임신 성공율과 높은 환자만족도를 보이며 전국적으로 ‘한의난임사업’이 확대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고 평가한다. 또한 전국 최초로 ‘출산모 지원사업’을 익산시한의사회 자체적으로 시행하여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이것이 계기가 되어 전라북도와 전북의 모든 시·군에서 공동사업으로 ‘산후건강관리사업’이라는 명칭으로 17억원의 예산을 집행하는 거대한 사업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Q. 분회를 활성화시켜야 하는 역할도 있다.

A. 지난 2년 반 동안 거의 대면모임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제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조금은 소강상태인 관계로 보다 적극적으로 대면모임을 활성화 하고자 한다. 시기적으로는 조금 늦었지만 6월 14일 ‘익산시한의사회 회장 이·취임식’을 익산시 국회의원, 시장, 그리고 시·도의원 대부분이 참석한 가운데 많은 회원들과 함께 성대하게 개최한 바 있다. 많은 익산시한의사회 회원께서 만족해 하셨고 또한 감사의 말씀도 많이 보내주셨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연령별, 지역별 소모임 등을 활성화하고 학술강좌 후 뒤풀이 등을 통한 대면 모임을 활성화하여 분회의 회무를 좀 더 역동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익산분회장(음악회 포스터).jpg

 

Q. 최근 ‘시민과 함께하는 힐링음악회’를 개최해 화제가 됐다.

A. 제가 공동개원으로 10년을 진료 한 후 독립하여 현재의 서동한의원을 개원한 것이 올 해로 10년이 되었다. 그 동안 저에게 베풀어주신 시민들에게 뭔가 좀 보답을 해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전문 음악인 10여분과 함께 전통 성악 공연을 기획하여 진행했다. 제가 독창과 듀엣곡 등을 포함하여 총 5곡을 불렀고, 전문 성악인들이 9곡을, 그리고 음악을 전공하려고 준비 중인 초등학생과 고등학교 학생 3명의 무대를 마련하여 본인들의 기량을 발휘하도록 해 주었다.

 

Q. 협회에서 분회의 역할은 무엇일까?

A. 협회는 ‘나무이고 분회는 ‘가지’라고 생각한다. 가지가 나무에서 떨어져 살아갈 수 없듯이 분회도 중앙회에서 떨어져 생활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곳은 가지다. 중앙회의 회무가 실질적으로 분회를 통하여 일선 회원들에게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될 때 그 회무는 성공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분회는 다양한 회원들의 요구를 중앙회에 전달하고 중앙회에서 계획하고 진행 중인 계획들을 회원들에게 전달하고 협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남기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A. 내부적으로나 외부적으로 많이 힘들고 지쳐 있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한편 생각해보면 우리 한의계가 언제 편안한 적이 있었던가? 지금 현재 고령의 나이가 되신 선배 한의사님들께서 의업을 시작하셨을 때에는 지금보다 제도적으로 더 열악한 상황에서(한의학이 말살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혼신의 힘을 다하여 한의학을 지켜 온 것이 사실이다. 지금 40대 중반부터 50대 초반까지의 한의사들은 한의사와 약사간의 직능분쟁으로 전체 유급을 당하는 고통을 겪으면서 한의학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몸소 가슴에 담았던 세대다.

40대 초반의 한의사들은 가장 높은 수능성적으로 한의대를 들어와 많은 고민과 방황을 한 세대이기도 하다. 30대의 한의사들은 그 누구보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고민하고 있는 세대들이라고 볼 수 있다. 그 어느 세대도 편안하게 안주하며 한의사로서 생활한 세대는 없다고 생각한다. 선배들의 무능력을, 후배들의 무지함을 탓하기보다 우리는 우리의 삶의 원천인 한의학의 보다 발전된 미래상을 바라보며 하나로 똘똘 뭉쳐야 한다고 본다.

진정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학으로 한의학이 자리매김하고 이러한 과정 속에서 우리 한의사들이 좀 더 존경받고 편안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우리의 희망찬 미래를 위하여 다함께 뚜벅뚜벅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

 

이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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