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07 (수)
용인시는 관내 150명의 청소년에게 월경통 치료를 위한 한의원 진료비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용인시에 따르면 월경통과 월경불순 등은 통증에 따른 스트레스는 물론 심적 불안감을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청소년들의 경우 학업과 성장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세심한 치료가 필요하다.
이에 용인시 3개구 보건소는 다음달부터 11월까지 관내 만 13~18세 청소년들이 월경통과 월경불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1인당 50만원 한도 내에서 진료비를 지원한다.
진료는 앞서 각 보건소와 업무 협약을 맺은 67곳의 한의원에서 진행되며 침과 뜸 등 개인 체질에 맞춰 진료가 이뤄진다.
용인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진료비 지원이 월경통에 따른 청소년들의 심리·신체적 고통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넓혀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