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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의 항암 효능 한 눈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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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대학

‘인삼’의 항암 효능 한 눈에 정리

경희대 한의대 김봉이 교수 연구팀, 인삼 항암효과 정리한 문헌연구 발표
암 환자에게 한약재 인삼 사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 과학적 근거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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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전 세계 사망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통계에 따르면 고령화·생활양식 변화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암 발병률이 늘고 있으며, 특히 폐암(11.6%)·여성 유방암(11.6%)·대장암(10.2%)·전립선암(7.1%)·위암(5.7%)은 ‘사망률 높은 5대 암’으로 불린다. 암은 통증·식욕부진·무기력·호흡곤란·체중감소 등의 증상을 유발해 환자 삶의 질을 저하하고 극심한 고통을 초래한다.


암 치료를 위해 수술·화학요법 등이 진행되고 있지만, 백혈구 감소증·경증 인지장애·구강 궤양 등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부작용 적은 암 치료 방법으로 한약재 ‘인삼’의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 한의과대학 김봉이 교수 연구팀이 인삼(Panax ginseng) 추출물과 인삼 대사체(Compound K, Ginsenoside Rh1·Rh2·Rh3·F1)에서 확인한 항암효과를 정리해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연구는 인삼 추출물과 인삼 대사체의 항암효과를 5대 암 종류별로 검토,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Anti-Cancer Effect of Panax Ginseng and Its Metabolites: From Traditional Medicine to Modern Drug Discovery’제하의 이번 연구에는 한의학과 18학번 김세진(제1저자)·김나연·정자연 학생이 참여했다.


인삼 추출물과 그 대사체에서 5대 암의 항암효과를 파악코자 연구팀에서는 우선 인삼 추출물의 항암효과와 그 기전을 알아보기 위해 세포실험 10건, 임상시험 1건의 연구를 분석했다. 세포실험 연구에서는 폐암·대장암·위암 암세포의 세포자멸사를 유도해 항암효과를 보였고, 임상시험에서는 인삼 추출물 300mg씩 60일간 섭취하자 피로도 점수가 감소하는 등 심리적·신체적 상태와 삶의 질을 개선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삼 추출물이 화학요법의 독성도 억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삼 대사체의 항암효과는 ‘컴파운드 케이’(Compound K)와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 Rh1·Rh2·Rh3·F1에서 나타났다. 한약재 인삼은 다양한 진세노사이드를 함유하고 있는데 진세노사이드는 인삼에서 분리된 사포닌으로, 천연 스테로이드이자 면역력을 강화하는 성분이다. 진세노사이드는 대사 경로에 따라 프로토판악사디올(protopan-axadiol, PPD) 그룹과 프로토파낙사트리올(protopanaxatriol, PPT) 그룹으로 나뉜다. PPD 그룹의 진세노사이드는 ‘컴파운드 케이’로, PPT 그룹의 진세노사이드는 ‘진세노사이드 F1‧Rh1’과 ‘진세노사이드 Rh2’로 대사되어 약재로써의 효능을 보였다.


김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인삼의 다양한 진세노사이드가 대사 과정을 거쳐 컴파운드 케이와 진세노사이드 Rh1·Rh2·Rh3·F1 대사체로 전환돼 체내에 흡수된 내용을 확인했다. 이 중 가장 많은 연구가 진행된 대사체는 ‘진세노사이드 Rh2’(이하 G-Rh2)였다. G-Rh2는 16건의 세포실험, 4건의 동물실험 연구에서 5대 암 모두 항암효과를 보였다.


특히 대장암에서는 세포증식을 통한 종양 성장 억제 등 다양한 효과를 보였다. 대사체 컴파운드 케이(이하 CK)의 항암효과는 8건의 세포실험 단위 연구에서 확인됐다. CK는 대표적인 항암제인 시스플라틴(Cisplatin)에 대해 감작성을 보이거나 세포자멸사(Apoptosis)를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김봉이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는 인삼의 여러 성분 중 대사물질 G-Rh2, CK 등 5가지를 선정, 인삼이 인체 내에서 작용하는 원리를 분석했다”며 “인삼을 활용한 새로운 항암제 개발의 연구 토대를 마련한 문헌연구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구 제1저자인 김세진 학생은 “암 환자에게 한약재 인삼을 쓸 수 있다는 가능성을 과학적 근거로 제시했다”며 “보약으로만 알려져 있던 인삼의 항암효능이 추후 임상시험 등에서 더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강환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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