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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이 주인 되는 협회, 회원 중심의 효율적인 회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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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이 주인 되는 협회, 회원 중심의 효율적인 회무”

회원들의 실익을 위해 철저히 실용주의 노선을 추구할 것
한의협 제44대 홍주의 회장, “국민을 위한 한의약으로 도약”

<편집자주> 대한한의사협회 제44대 집행부가 지난 1일 파주시 소재 의성 허준묘소 참배에 이어 2일 공식 취임식을 갖고 2024년 3월31일까지 3년간의 임기를 본격 개시했다. 

 

첩약건보, 한의사 중심의 전면 재협상을 비롯 △현대진단기기 사용권 확보 및 제도 개혁 △ICT 텐스/약침 급여화 △의약분업(제제, 첩약) 저지 △한척위(한까척결특별위원회) 설치 △돌팔이 단속 전담부서 설치 등 6대 공약과 △한의난임치료 사업 전국 확대 △한의 치매 관리 사업 전국 확대 △한의약 세계화 사업 △한의약 정보화 사업 △공공의료 한의과 참여 확대 등 5대 주력사업을 공약으로 내걸고 당선된 홍주의 회장으로부터 취임 소감과 앞으로의 주요 회무 추진 방향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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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일부터 회무를 시작했다. 취임 소감은?

: 제44대 집행부를 선택해주신 회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를 비롯한 임직원 모두 ‘회원이 주인 되는 협회’, ‘회원의 믿음에 보답하는 협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지금 우리 앞에는 수많은 문제가 놓여있고, 이 중에는 우리에게 불리한 사안도 있다. 새 집행부는 회원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면서 회원들이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Q. 집행부 구성의 인선 특징 및 원칙을 꼽는다면?

: 새 집행부는 회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지역에서 활동을 활발히 했던 분들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또한 회무의 연속성을 위해 전 집행부에서 수고하셨던 몇몇 분도 함께 참여하도록 해서 ‘회원 중심의 회무를 위한 드림팀’을 꾸렸다. 임원 대부분이 진료현장에서 활동하고 있으므로 다수가 반상근으로 활동하는 특징이 있다. 


Q. 회무 추진에 있어 꼭 지키고자 하는 원칙은?

: 새 집행부의 공약대로 ‘회원 중심의 효율적인 회무’, ‘거짓 없는 상식적인 회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최적의 운영시스템을  만들어서 안착시키겠다. 


Q. 역대 집행부와 비교되는 차이점을 만든다면?

: 새 집행부는 회장이 자의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회무가 아니라, 회원들 다수가 진정으로 바라는 회무를 추진하겠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들에게 작더라도 실익을 줄 수 있는 실용주의 노선을 추구할 것이다. 


Q. 취임 후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 첩약건보의 성공을 위해 시범사업에 대한 재협상을 추진하겠다. 지금처럼 국민과 회원 모두 불편하고 실익도 부족한 시범사업을 계속 할 수 없다. 첫 주춧돌을 잘못 놓아서 재협상 과정은 매우 힘들겠지만, 모두를 위해 성공하는 시범사업이 될 수 있도록 재협상하겠다. 협상을 통해 구체적 개선안이 마련되면 지난 회원 투표 결과에 따라 회원들에게 꼭 알리고 회원들의 뜻을 물어서 다시 방향을 잡을 것이다.  


Q. 임기내 반드시 성과를 내고 싶은 핵심 과제는?

: 한의약의 공공성 강화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해 공공한의병원을 반드시 설립하고 싶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일산병원과 서울요양원을 운영하면서 임상데이터 등을 축적하여 건보수가 현실화를 도모하고 있다. 

 

임상데이터가 부족한 한의계 여건에서 건보공단에 공공한의병원이 설립된다면 건보 보장성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새 집행부가 공약한대로 진단기기 사용권을 위한 입법화와 ICT, TENS와 한의 의료기기 급여화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 또한 환자 호응도가 높은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과 치매관리사업 등을 확대하고, 일선 한의원이 직접 참여하여 효과를 낼 수 있는 신규 사업들도 추진할 것이다. 


Q. 현대 의료기기 사용권 확보 방안은? 

: 한의사가 과학적 진단을 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 사용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법률이 개정되어야 하므로 42대, 43대 집행부가 발의했던 의료기기 관련 법률 개정안의 입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우리가 양방의 진단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하겠다. 


Q. 의사협회를 비롯해 타 직역과의 관계 설정은?

: 우리도 어렵지만 의사, 치과의사 등도 모두 힘들다고 한다. 소모적인 다툼보다는 실리위주의 관계를 통해 서로가 윈-윈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이는 상대방이 함께 호응해줘야 가능하므로 보건의료단체들과 협력을 강화하겠다. 그러나 우리를 일방적으로 폄훼하고 우리의 이익에 반하는 등 직역이기주의 도발에는 ‘강 대 강’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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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구축하고 싶은 ‘한의사협회’의 이미지는?

: 환자가 웃어야 한의사도 웃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항상 국민 곁에 가까이 있으면서 국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한의사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지역 돌봄 사업과 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 주치의 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한의약에 대한 올바른 이미지와 가치가 정립되도록 하겠다. 또한 한의약 세계화도 적극 추진하여 미래 지향적 의료를 추구하겠다.


Q. 회원들과의 소통 강화가 중요하다.

: 전 집행부가 빨리 가기 위해 혼자 갔다면 새 집행부는 큰 성과를 위해 모두 함께 가려고 한다. 모두 함께 가려면 온라인 오프라인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최선의 길을 함께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새 집행부는 각 산하단체와 한의대, 한의의료기관 등을 직접 찾아가서 현장의 목소리를 꼼꼼히 들어 회무에 반영하겠다.


Q. 3년의 임기 후 어떤 회장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 회원들의 살림이 조금은 나아졌고, 한의사의 의권을 조금 더 신장시킨 회장으로 기억되면 좋겠다. 소박하지만 간절한 바람이다.


Q. 회원들께 당부 드리고 싶은 점은?

: 제44대 집행부는 회원들의 민의를 받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상대가 있기 때문에 오롯이 우리 뜻대로만 되지는 않을 것이다. 회원들도 각자의 위치나 신념에 따라 생각이 서로 다를 수 있다. 

 

우리는 모두 한 배를 탄 운영공동체이다. 우리 모두의 발전과 성과를 위해 대화하면서 조금씩 양보하고 기다릴 필요가 있다. 또한 논의한 결과가 내가 의도한 바와 다른 결과가 나오더라도 그것을 존중함으로서 한의계의 민주주의 가치를 함께 지켜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도와주시길 당부 드린다.

 

하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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