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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6일 (금)

장수군 한의치매 예방관리 사업, 인지기능·노인 우울 척도 개선 확인

장수군 한의치매 예방관리 사업, 인지기능·노인 우울 척도 개선 확인

만족도조사 응답자 78%, “건강상태 호전됐다”

전라북도 장수군이 장수군한의사회와 함께 지난해 실시한 ‘한의치매예방관리사업’ 시행 결과 참가자들의 인지기능과 노인우울척도의 유의미한 개선이 확인됐다.

이번 사업은 2020년 한 해 동안 장수군 거주 60세 이상 주민 50명을 모집하여, 군비 5천만원을 투입하여 대상자 급여 및 비급여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장수군과 장수군한의사회는 이를 위해 지난해 2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도인지장애자, 인지저하자 등을 대상자를 선정하였으며, 저소득층을 우선적으로 선별하여 지정한의원에서 진료 받도록 했다.

 

선정된 대상자의 연령은 50명 중 70대가 37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이중 경도인지장애자는 48명, 인지저하자는 2명이었다. 이중 치매의 가족력이 있는 환자가 7명, 없는 환자가 43명의 비율로 나타났으며, 혼자 생활하는 경우가 22.92%, 1인과 함께 거주 56.25%, 2인과 함께 거주 16.67%, 3인 이상 4.17% 순이었다.

환자 당 6개월에 걸쳐 주 2회 한의원에 내원하여 한의치료를 받았는데, 한의변증 진단을 통해 처방을 선정하여 하루에 2번 1회 1포씩 80일 동안 총 한약 4제를 투약 받았다. 처방된 한약은 변증에 따라 영신귀비탕, 인삼양영탕, 유미지황탕, 온담탕, 억간산 등이다.

또한 대상자들의 인지기능 개선을 위해 총명침을 치료기간 중 주 2회 이상 시술하였다. 참가자의 42%가 21~30회의 침 치료를 받았고, 치료 횟수는 11~20회가 20%, 41~50회가 12%, 31~40회·50회 이상이 각각 10%, 1~10회가 6% 순으로 나타났다.

침 치료와 더불어 50%의 환자들은 전침시술을, 40%의 환자들이 뜸 치료를, 56% 환자들이 부항치료를 병행하여 받았다.

 

사업의 사전 사후 평가는 인지기능에 대해 간이정신상태검사(MMSE-DS) 및 한국판 몬트리올 인지평가(MoCA-K)를 실시하였고, 심리적 우울에 대하여 노인우울척도(SGDS)를 실시하여 전후를 비교하였으며, 사업에 대한 참여자의 만족도 평가를 실시하였다.

사업 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치료 시작전과 종료후 시행한 치매 선별용 한국어판 간이정신상태검사(MMSE-DS)에서 23.06±3.73점에서 24.18±3.17점으로 유의한 증가를 나타냈다(p<0.05). 또한 한국판 몬트리올 인지평가 MoCA-K에서도 사전 18.6±5.62점에서 사후 19.72±6 6.31점으로 유의한 증가를 보였다(p<0.05).

노인우울척도(SGDS) 평가 역시 치료 시작 전 검사에서 11명(30.55%)이 노인 우울의 절단점인 8점 이상을 나타내었는데, 우울을 나타낸 대상자의 사업전후 검사를 비교하니 10.82±2.33점에서 6.55±4.05점으로 유의한 감소를 나타내 우울 증상이 개선됐음을 확인했다(p<0.01).

참가자들의 전반적인 사업만족도 역시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만족도조사 응답자 47명 중에서 37명(78.72%)이 사업 참여 전보다 전체적 건강상태가 매우좋아짐 또는 좋아짐으로 응답했고, 기력(기운)이 좋아졌다고 응답한 비율도 59.57%(28명)에 달했다. 또한 응답자의 46.81%가 기억력이 좋아졌다고 응답했으며, 한약치료와 침 치료에 대한 만족도도 82.98%와 76.6%를 각각 나타냈다.

특히 이번 사업의 전체적인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85.11%가 매우만족 또는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95.74%가 건강증진에 유익했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응답자 전원(100%)이 향후 사업에도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와 관련 장수군 관계자는 “장수군 내 60세 이상 등록된 치매환자는 19년 8월 현재 639명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치매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경도인지장애자 치료에 한의치료를 대안으로 기대하여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의치매예방관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면 경도인지장애를 조기 치료하여 효율적으로 치매를 예방하고, 급증하는 치매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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