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긴급성 우선’ 54.9%·‘안전성 우선’ 41.1%

기사입력 2020.12.2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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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령대 높을수록 ‘하루라도 빨리 접종을 시작해야 한다’라는 응답 비율 높아
    리얼미터, ‘오마이뉴스’ 의뢰로 국민 500명 대상 백신 접종 주안점 여론 조사

    국민 10명 중 6명 가까이는 ‘하루라도 빨리 접종을 시작해야 한다’라는 주장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국내에서도 백신 접종 관련 여러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주안점 관련 여론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상황이 심각하므로 국내도 하루라도 빨리 접종을 시작해야 한다’라는 응답이 54.9%로 나타났으며, ‘해외와 국내는 상황이 다르므로 안전성을 좀 더 검증 후 접종해야 한다’라는 응답이 41.1%로 집계됐다.


    또한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긴급성 우선 63.3%, 안전성 우선 31.7%)과 부산·울산·경남(60.1%, 36.3%)에서는 ‘긴급성 우선’ 응답이 60%대로 집계됐으며, 서울(58.9%, 36.8%)과 대구·경북(57.7%, 39.5%)에서도 ‘하루라도 빨리 맞아야 한다’라는 의견에 공감하는 응답이 ‘안전성 우선’ 대비 우세했다.


    반면 광주·전라(41.4%, 53.3%) 거주자 10명 중 5명 정도는 ‘안전성을 좀 더 검증 후 접종해야 한다’라고 응답해 다른 지역과 차이를 보였으며, 인천·경기에서는 ‘긴급성 우선’ 51.0%, ‘안전성 우선’ 46.2%로 팽팽하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연령대가 높을수록 ‘상황이 심각하므로 국내도 하루라도 빨리 접종을 시작해야 한다’라는 응답 비율이 높았는데, 60대(긴급성 우선 66.0%, 안전성 우선 31.6%)와 70세 이상(61.4%, 26.7%)에서는 ‘긴급성 우선’이 60%대로 집계돼 안전성보다는 긴급성에 주안점을 두는 응답이 많았으며, 50대 중 55.8%가 ‘긴급성 우선’ 의견에 공감한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20대(48.7%, 47.9%)와 30대(49.6%, 48.7%), 40대(51.0%, 44.4%)에서는 ‘긴급성 우선’과 ‘안전성 우선’이 대등하게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6090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8.2%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80%)·유선(2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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