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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9일 (금)

한약처방 본초학적 해설①

한약처방 본초학적 해설①

拱辰丹은 溫補腎陰陽之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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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승 교수
(우석대 한의과대학 본초학교실)

 

#편저자 주 : 본 기고는 상용한방약물처방과 Ext제제 등 본초학적 입장에서 객관적인 분석자료를 제시, 명실상부한 치료약으로서 한약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이와 함께 논란대상 한약재 1종의 관능감별 point를 중점적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拱辰丹의 처방의미] : 拱(두손 맞잡을 공)辰(地支의 5째 별이름)丹(내복에서 精練된 약품이나 귀중한 약품을 많이 써서 만든 경우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陰中之陽(辰)의 기운을 껴안을 수 있는 처방이라는 의미이다. 


[拱辰丹의 구성]

C2269-32.jpg

도표의 내용을 정리하면, 

1)주된 구성한약재는 鹿茸, 當歸, 山茱萸, 麝香이다.

2)기타 의견으로 麝香을 대신하여 附子와 沈香을 선택한 경우(魏氏家藏方)와, 麝香 대신 沈香과 木香을 추가하라는 것이 있다.

3)活套에서 人蔘과 熟地黃을 추가한 경우, 冷이 있으면 肉桂와 附子를 추가한 경우, 咳嗽에는 橘皮 貝母 五味子를 추가한 경우로 분류된다.


[처방 분석]

1.주된 구성한약재 4종 대상 분석

위의 약물 구성은 본초학적으로 해석하면 ①補陽(補腎陽)약물(鹿茸1)+근본물질 보충(2補腎陰-山茱萸, 補血-當歸)하는 것을 바탕에 깔고, 강력한 혈액순환을 시킨(麝香), 溫補腎陰陽之劑(최종목적)로 해석된다. 

이런 해석에 근거하여, 원래의 처방에 활용될 정품 한약재의 선택에서 고려해야 할 내용은 다음과 같다.

1)當歸의 선택 

①선천적인 쇠약과 노인성의 경우 補血시키는 것이 바람직(중국당귀, 일당귀)→우리나라의 경우 중국당귀 사용이 제한적이므로 日當歸 Angelica acutiloba 사용이 바람직

②만일 麝香의 용량을 줄이고자 하면, 혈액순환 보완을 위해서 土當歸 Angelica gigas 사용이 바람직(가능하면 酒洗함으로써 活血通絡) 


2.기타 의견 분석 

1)麝香을 대신하여 附子와 沈香을 선택한 경우(魏氏家藏方)

①附子의 본초학적 내용-熱 辛甘 有毒하며, 溫補下焦 

②沈香의 본초학적 내용-溫 辛苦 無毒하며, 順腎脾氣

위의 약물 구성은 麝香 대신 附子(溫補腎陽)와 沈香(暖腎)을 추가한 것으로, 이는 溫下焦를 강화시켜 補腎陽에 비중을 높인 처방으로 설명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拱辰丹에 附子 사용가능성이 매우 적고, 실제적으로 유통되는 拱辰丹 중에는 沈香 1품목으로 대체한 종류가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麝香 대신의 沈香을 중심으로 재분석하고자 한다. 沈香은 降氣溫中(理氣의 작용으로 胃腸기능을 회복)의 주된 효능과 暖腎의 보조효능을 가진 理氣藥이라는 점에서, 원래 麝香의 강력한 순환대신 溫中으로 소화기능을 도와주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해석된다. 따라서 麝香대신 沈香을 사용한다면 溫補腎陰陽之劑로서의 기능은 당연히 약화되며 부수적으로 소화기능은 상승시킨다고 정리된다.

①그렇다면 이러한 경우에서의 當歸종류의 선택은 혈액순환 강화를 위해서 土當歸 Angelica gigas 사용이 바람직(가능하면 酒洗함으로써 活血通絡) 

②沈香의 사용용량 : 정품沈香으로 麝香을 대체한 경우에도, 沈香의 사용용량은 전국한의대본초교과서 기준으로 麝香:沈香=1:40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2)麝香을 대신하여 沈香과 木香을 추가한 경우

①木香의 본초학적 내용-木香의 3종류에서 靑木香은 독성관계로 사용금지약물이므로 논외로 치고, 上焦의 順氣약물(唐木香)과 中焦의 順氣약물(土木香)으로 정리되어 진다.

위의 약물구성에서, 麝香 대신 沈香의 추가목적이 강력한 순환대신 溫中으로 소화기능을 도와주는데 있다면, 따라서 木香의 종류도 健脾和胃시키는 土木香 Inula helenium 이 선택되어져야 할 것이다. 여기에서 麝香대신 沈香과 土木香을 사용한다면 溫補腎陰陽之劑로서의 기능은 당연히 약화되며 부수적으로 소화력은 추가상승시킬 수 있을 것이다.

①그렇다면 이러한 경우에서의 當歸종류의 선택 역시 혈액순환 강화를 위해서 土當歸 Angelica gigas 사용이 바람직(가능하면 酒洗함으로써 活血通絡) 

②沈香과 木香의 사용용량 : 전국한의대본초교과서 기준으로, 沈香의 용량은 麝香:沈香=1:40이며, 土木香의 용량은 麝香:土木香=1:60이 된다. 현실적으로 沈香과 土木香의 같이 대체되는 종합역할을 감안하더라도 麝香:(沈香+土木香)=1:50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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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活套의견 분석

①추가로 人蔘과 熟地黃을 추가한 경우 : 補氣藥인 人蔘과 補血藥인 熟地黃의 추가는 氣血(陰陽)보완으로 해석된다. 즉 溫補腎陰陽之劑(최종목적)이나, 補陽2(鹿茸,人蔘), 補陰3(山茱萸,當歸,熟地黃)으로 강화시킨 내용으로 정리된다. 하지만 熟地黃과 當歸의 粘膩性은 소화장애를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소화장애를 가지고 있지 않는 경우에만 참조가능하다고 생각된다. 

②추가로 冷이 있으면 肉桂와 附子를 추가한 경우 : 肉桂와 附子는 溫裏藥으로 溫下焦시킨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溫補腎陽의 추가효능을 기대할 수 있겠다. 하지만 독성약물인 附子사용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지 않을 것이다. 

③추가로 咳嗽에는 橘皮 貝母 五味子를 추가한 경우 : 拱辰丹의 원래의미(溫補腎陰陽之劑)로 볼 때, 일반적인 탕약처방수준에서의 추가내용으로 해석된다. 비록 肺陰虛로 인한 咳嗽에 肺腎同源에 기초하여 사용을 검토해 볼 수 있는 내용으로 해석가능하지만, 설혹 그렇다 하더라도 橘皮는 당연히 祛痰기능의 橘絡으로, 貝母는 虛症에 사용될 川貝母로, 五味子는 北五味子사용으로 제한시켜야 할 것이다. 이런 점에서 오히려 拱辰丹자체 추가보다는 위 약물이 활용된 처방과 병용투약하는 것이 오히려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3.拱辰丹의 실체

이상 최종적으로 현재 임상에서 응용되는 拱辰丹의 내용을 분석하면,

1)拱辰丹은 당연히 원래 구성약물 4종(鹿茸,麝香,山茱萸,當歸) 활용이 바람직하며, 오히려 해당 한약재의 정품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즉 鹿茸의 종류 및 부위 선택, 麝香의 주머니사향(보사향)과 가루사향의 선택, 當歸의 종류 선택등의 검토가 이에 해당된다.

2)특히 현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麝香의 용량조정 및 대체사용(沈香, 土木香, 심지어 현재 일부에서 첨가되어지고 있는 土藿香 등)에 집중해서 검토하자면, 拱辰丹의 전체적인 용량증대 및 溫中으로의 효능변화등을 참작해야 할 것이다. 

3)魏氏家藏方을 비롯해서 附子를 첨가하는 방식은, 附子독성관계로 특정필요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바람직하지 않다.


# 기고내용과 의견을 달리하는 고견과 우선취급을 원하는 한방약물처방을 제안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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