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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3일 (화)

코로나19로 ‘의료는 공공자원’이라는 인식 확산

코로나19로 ‘의료는 공공자원’이라는 인식 확산

코로나19 발생 전 22.2%에서 발생 후 67.4%로 인식 대폭 변화
반면 병원이 영리사업이라는 응답은 47.4%서 7.3%로 현저히 줄어
국립중앙의료원, 전국민 코로나19 경험·인식조사 결과 발표

12.jpg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은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 대응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정책 역량을 높이기 위한 긴급 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전국 1000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진행됐으며, △코로나19에 대한 경험 및 정책 인식 △공공보건의료 및 의료인에 대한 인식 △국립중앙의료원 및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역할 평가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우선 ‘코로나19에 대한 경험 및 정책 인식’에서는 지난 4개월 동안 국민들은 코로나19라는 공중보건위기 상황에서 평소 지병 등 코로나19 외 의료기관 이용에 심각한 불편을 겪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 국민 40.4%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스스로 병원 치료, 의료기관 방문을 중단한 경험이 있으며, 주요 이유로는 ‘병원 내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52.9%), ‘사회적 거리두기와 감염 위험으로 인한 외출 자제’(21.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에 앞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의 ‘코로나19 확산 기간 응급실 내원 환자수 작년 대비 30% 감소(대구 지역의 경우 45% 감소)’ 발표와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감염병에 대한 과도한 위험인식으로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감염병 외 국민건강에 더 큰 주의를 기울여야 함을 시사한다.


또 95.1%의 국민이 사회적 또는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가운데 실천하지 않은 4.9%의 국민들은 이에 대한 이유로 ‘아프면 직장 쉬기 등이 현실성이 없다’(53.3%), ‘성공적인 방역으로 감염자가 없을 것 같다’(21.6%) 등을 꼽았다.


또한 코로나19 정부대응에 대해서는 86.4%가 성공적이었다고 답변했으며, 그동안 국민의식이 성숙되었다는데 84.5%가 동의(대구경북 지역 시민의 경우 91.6%)하는 등 이번 사태를 통해 정부와 국민 스스로에 대한 신뢰와 자부심이 높아졌음도 확인했다.


특히 ‘공공보건의료 및 의료인에 대한 인식’ 문항에서는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의료인에 대한 인식, 의료 공공성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향상됐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의료인에 대한 인식은 사태 이전과 비교해 긍정적 변화가 79.4%로 나타났으며, 이 중 매우 긍정적 변화가 25.1%를 차지해 상당한 개선이 있었다는 점이 두드러지는 한편 의료서비스가 공적자원이라는 생각에 동의하는 비율은 코로나19 발생 전 22.2% 불과했지만 발생 후에는 67.4%로 나타나 눈에 띄는 증가폭을 보였고, 반대로 병원이 영리사업이라는 응답은 코로나19 이전 47.4%에 이르렀지만 코로나19 이후에는 7.3%로 현저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는 각 주체들에 대한 신뢰도는 질병관리본부 93.2%, 국립중앙의료원 92.0%, 지방의료원 등 기타 공공보건의료기관 83.6%, 보건복지부 76.0% 등의 순으로 높았으며, 언론에 대한 신뢰도가 31.9%로 비교적 낮게 확인됐다.


이밖에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반적인 사회인식의 변화에 관한 종합 평가에서 국민들은 △의료서비스 공적책임 강화 94.3% △공공병원 중요도 체감 91.8% △국공립의료기관 확충 93.4% △방역당국 권한과 체계 강화 93.0% △감염예방시스템 선제 구축 91.9% △바이오헬스산업 성장 83.2% △경제사회활동 전반에 반성 필요 85.8% 등에 폭넓은 동의를 표시했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은 이번 인식조사에 대한 결과 분석을 토대로 2차 유행을 대비한 전략을 재점검하고, 중앙감염병병원이자 공공보건의료체계의 중추로서의 역할을 보다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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