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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10일 (금)

임진년을 넘어 2013년 계사년으로

임진년을 넘어 2013년 계사년으로

2012년 임진년(壬辰年)이 저물고, 2013년 계사년(癸巳年)의 새 해 새 아침을 맞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특히 2012년을 마무리하는 한의계의 입장에서는 2013년을 희망에 찬 한의학 육성의 원년으로 기록하기 위해선 저마다 뼈를 깎는 자성과 함께 회원 모두가 화합할 수 있는 대통합의 기운이 솟구쳐야만 한다.



더군다나 내년에는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정부 조직 개편을 비롯해 보건의료 분야의 새로운 정책들을 쏟아낼 것이다. 그 같은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한의계의 목소리를 효과적으로 내기 위해선 한의인 모두의 대동단결은 필수다.



한의계의 2012년을 짓누른 ‘불통(不通)의 시대’를 마감하고 ‘소통(疏通)의 새 아침’을 맞기 위해선 회원 각자가 처한 진영(陣營) 논리에만 매몰되지 말고, 상대방의 존재 가치를 인정하고, 이해와 대화, 그리고 설득과 공감을 통해 한의계의 미래에 대해 동지의식을 갖고 함께 나설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서로 만나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토론하여, 상대방을 이해하고, 상호간 감정의 골을 메우며, 간극을 좁혀 나가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제18대 대통령 당선인을 향한 한의인들의 숱한 바람처럼 한의계는 풀어야 할 숙제가 너무도 많다. 당장 천연물신약 문제를 필두로 의료기기, 한약제제는 물론 첩약 보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독립 한의약법, 한의약청, 한방암센터, 국립 중앙한방의료원, 한방의료 공공 인프라 확충, 한방의료기관 경영 활성화 등 산 넘어 산이다.



이 같은 산적한 현안을 어느 날 갑자기 정부가 다 들어 줄리 만무하다. 결국은 직접적으로 한의사의 손과 발을 이용해 풀어야 할 과제다. 하지만 한의인의 일치단결이 전제되지 않고서는 어느 것 하나 쉽사리 해결될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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