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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10일 (금)

정치의 계절에서 한의계 위상 찾기

정치의 계절에서 한의계 위상 찾기

정치의 계절이 도래했다. 4·11 제19대 총선을 앞두고 전국에서 치열한 경쟁이 시작된 것이다.



‘정치(政治)’는 대개 ‘가치의 권위적 배분’, ‘국가의 운영 또는 이 운영에 영향을 미치는 활동’, ‘누가 무엇을, 언제, 어떻게 갖느냐’라는 것 등으로 정의돼 왔다.



하지만 특수 전문 영역에서의 정치는 ‘검(劍)’과도 같다. 극단적 표현이지만 누가 쥐느냐에 따라 살생도구가 될 수도 있고, 보호수단이 될 수도 있는 것이 바로 정치의 요체다. 겉으로는 사회의 화합과 국가의 발전이지만, 그 속에는 어쩔 수 없는 경쟁과 도태, 생존을 좌우하는 권력의지가 자리하고 있다.



이런 곳에 개인의 영달이 됐건, 국가와 사회의 발전이 됐건, 또는 한의계의 권익 옹호가 됐건 이런 저런 이유로 출사표를 던진 회원들이 있다. 비록 스스로의 의지에 따라 사지(死地)로 뛰어들었지만 그들이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격려하는 것은 한의학을 함께하는 동료로서 너무나 당연하다.



한의학의 육성을 외치지만, 그 목소리가 제대로 정책에 반영되기 위해선 법과 제도의 개선이 필수며, 그 개선을 위한 첫 출발점은 바로 국회에서의 입법행위로 시작된다.



그렇기에 출마한 회원들의 선거 활동이 그들만이 싸워나가야 할 고투(苦鬪)로 외면받아선 결코 안된다. 각 당마다 출마 후보를 확정하기 위한 경선을 앞둔 시점에서 소속 지역 회원들의 관심과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때다.



현재 한의 회원들이 출사표를 던진 곳은 서울 강동구을(윤석용), 강서구갑(김영권), 송파구갑(진용우), 강북구을(천승훈), 경남 진주시갑(원호영), 거제시(염용하), 부산 중구동구(권혁란), 부산 수영구(이찬구) 등이며, 정경진 경기도한의사회장·채종걸 동대문구한의사회장은 비례대표를 신청했다. 출마자들이 후회없는 한판을 할 수 있도록 일선 회원들의 무한한 지원과 격려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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