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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10일 (금)

이나영 씨

이나영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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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은 나와 '찰떡궁합'"

- 퓨전국악그룹 ‘이리스’, 한약으로 건강한 다이어트 중

- 7월12일 충남대 정심화홀 ‘5th Rainbow Song’ 콘서트



자신과 한의약이 참 잘 맞는다고 자부하는 퓨전국악그룹 ‘이리스(Iris)’ 리더 이나영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한의약은 저와 ‘찰떡궁합’인 것 같아요. 불규칙한 식사습관으로 인해 항상 소화제를 달고 살아왔는데, 한방소화제를 먹으면 약효가 바로 나타나더라고요. 그때 느꼈죠. ‘한의약이 나와 참 잘 맞는구나’하고. 심지어 저는 화장품도 한방화장품, 샴푸도 한방샴푸, 바디로션도 한방제품을 사용하고 있답니다.”



특히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아 항상 손발이 찼다는 이나영씨는 3년 전, 지인의 추천으로 한의원을 방문했고, 그곳에서 처방받은 한약을 한 달 정도 복용한 후 증상이 씻은 듯이 나았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다이어트 한약을 먹고 있는데, 단순히 살을 빼는 것이 아니라 체지방과 근육량의 비율을 맞춰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한의약은 저와 참 잘 맞는 것 같아요.”



한의학은 우리나라의 전통의학이기에 우리나라 사람과 가장 잘 맞는 의학이고 한국인 체질에 맞춰진 의학이기에 그만큼 효과도 빠를 것이라 생각한다는 이나영씨. 다만 한의약하면 떠오르는 다소 오래된 이미지는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한의원에 가면 어르신들이 많고, 한의원 인테리어도 조금은 오래된 느낌을 풍기는 곳도 많더라고요. 젊은 층에 어필할 수 있는 밝은 느낌의 인테리어와 서비스를 통해 보다 더 많은 연령층에게 사랑받는 한의학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나영씨가 속한 퓨전국악 그룹 ‘이리스(Iris)’는 첼로(이나영·리더)를 비롯해 플루트(이선희), 가야금(최원영), 키보드, 드럼 연주자로 구성된 5인조 그룹이다. 이리스는 2008년 5월 결성 이후 지금까지 오로지 라이브 공연만을 고집해 온 실력과 열정을 모두 갖춘 팀이다.



“‘음악으로 사람들을 치유하겠다’는 꿈을 안고 이리스를 결성했습니다. 거만하게 들릴 지도 모르지만, 국악 공연장에서 꾸벅꾸벅 조는 관객들을 보면서 관객들과 소통하면서 저희도 관객과 함께 치유받을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어느덧 올해로 이리스가 결성 6년째를 맞았는데, 이제는 멤버들이 관중과 하나 되는 방법을 알게 된 것 같아요. 이로써 음악을 통해 서로 치유하고 소통한다는 꿈을 조금씩 실현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이리스(Iris)’는 그리스 신화 속 무지개 여신의 이름이다. 무지개는 일곱 가지의 각기 다른 색깔이 모여 있지만, 그 일곱 가지 색이 모여있는 무지개는 굉장히 조화롭고 빼어난 아름다움을 뽐낸다. 이와 같이 이리스 멤버들의 성격은 물론 연주하는 악기도 다양하지만, 함께 있을 때 너무나 아름답게 보이는 ‘무지개’처럼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미를 담아 이름 지었다.



“무지개빛처럼 다양하고 각자 뚜렷한 색깔을 가진 뮤지션 5명이 모여, 저희의 음악을 지구촌 모든 사람들에게 들려줌으로써 그들과 음악으로 소통하고 또 치유하고 싶다는 목표 아래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리스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공연을 펼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시각장애인, 지체장애인 등 6개 장애우 학교에서 장애우를 대상으로 성교육을 실시하는 의미 있는 도전을 펼치기도 했다.



“저희가 연기를 하는 전문 배우는 아니기에 전문성이 떨어졌겠지만, 악기를 연주하면서 간단한 대사를 노래로 진행한 성교육은 말로만 하는 교육에 비해 장애우들의 집중력도 좋았고 이해도도 훨씬 좋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구촌 모든 사람을 음악으로 치유하겠다’는 큰 꿈을 갖고 활동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공연을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싶어요.”



이리스는 오는 7월12일 저녁 7시30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5th Rainbow Song’ 콘서트를 갖는다.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이지만, 올해는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 올해 말 벨기에에서 실시되는 입양인을 위한 공연을 앞두고, 입양인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이번 콘서트를 통해 마련할 것이기 때문이다.



“저희의 욕심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입양인을 위한 지원에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입양인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제 정신적 멘토인 오프라 윈프리처럼 제가 가진 재능을 나누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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