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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10일 (금)

송미덕 회장

송미덕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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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회’ 활성화로 회원간 거리 좁힌다



서울시 중구한의사회(회장 송미덕)에는 ‘반’이라는 독특한 모임이 있다. 회원들간의 친밀감과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하나의 분회를 6개의 ‘반’으로 구분, 각각 반장으로 봉사하는 원장이 분회 운영위원회 다음 달마다 반모임을 개최한다. 가까운 거리의 회원들끼리 구성된 하나의 반은 점심시간을 맞춰 전달사항을 나누고 회원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도모한다. 물론 반회 모임에는 언제나 송미덕 중구분회장이 함께 참석, 회원들의 동정이나 시급한 전달 사항, 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되어 진행되는 사항들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소통한다.



반회모임을 바탕으로 분회 회원들과 보다 가깝게 다가서고 있는 중구한의사회의 송미덕 회장을 만났다.



반회마다 역할분담으로 소통과 참여 기회 높인다



“중구한의사회는 분회원들이 1년 중 총회나 야유회 때나 잠깐 얼굴만 보고 서로 길거리에서 마주쳐도 알지 못하는 상황을 개선하고자 5~6년전 임관일 전 분회장(현 중앙회 부회장) 때부터 근거리 회원들로 구성된 반회를 개설되게 됐습니다.”



격달로 개최되는 운영위원회에서 중구 내 사업을 계획하고, 그 다음달 각 반회에서 전달하는 형식으로 정보의 흐름을 유도하고, 반장 및 부반장의 역할 분담으로 전 회원의 간부화를 통해 소통과 참여를 높이고 있다.



당연히 회원 친목이 강화됐을 뿐 아니라 이러한 반 구조 시스템으로 인해 급작스러운 사업이나 상황 대처 능력 또한 빨라졌다고 송미덕 회장은 말한다.



“지난 2010년말 중구 소재 한 기업체에서 ‘일주일 뒤 직원 200명을 진료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물론 회원들에게 사업거리는 되겠지만 단기간내, 그것도 연말과 신정 기간에 200명을 진료할 50명 이상의 진료진을 구성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반 구조 시스템으로 인해 빠른 상황설명과 참여 인원 모집을 진행, 220여 명의 진료를 예정된 2시간 안에 마치는 드라마 같은 결과를 얻어냈습니다.”



중구분회는 130여 명의 한의사, 100여 개의 한의원과 1개의 중앙의료원으로 구성돼 있다. 종로구와 함께 가장 역사가 깊고, 많은 원로 한의사들이 현역에서 진료를 맡고 있다. 또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명동 지역에는 젊은 한의사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세대차이를 ‘경험을 나누는 자리’로 만드는 것이 중구분회의 강점이 될 수 있다고 송 회장은 말했다.



“젊다면 젊은 제가 이것저것 하자고 할 때, 늘 따뜻한 시선으로 젊은 한의사들보다도 적극적으로 참석해주시는 선배님들께서 기회가 될 때마다 임상이나 진료의 노하우를 서로 나누시려고 노력하며 같은 길을 가는 동료로서 모범이 되어주시는 것은 언제나 큰 힘이 됩니다. 또한 중구는 유동인구가 많고 큰 기업의 본사가 밀집된 곳이라 관광특구 또는 기업과의 연계로 의료에 관련된 자문 등 지역 특성적 수요구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이러한 부분에서의 시도는 계속 진행 중이며, 중구분회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 또 다른 사업모델을 창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사업모델 창출에 적극 노력



실제로 송미덕 회장은 2010년 4월부터 분회장을 맡으면서 친목 도모 뿐 아니라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 계획해왔다.



한해 2~3차례에 걸쳐 진료에 관련한 학술세미나 개최, 한의원의 원장님과 직원들이 같이 참여하는 서비스 교육 실시, 보건소와 연계한 응급처치교육, 앞서 말한 운영위원회와 반회활성화 등을 통해 회원뿐 아니라 직원들까지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그는 현 시점에서 한의약 발전을 위한 분회의 역할에 대해서도 의견을 전달했다.



“한의협의 구조는 중앙회, 지부, 각 분회로 연결돼 있습니다. 분회의 할 일은 회원들의 의견을 잘 수렴하고, 전체의 의견을 잘 전달하는데 있다고 봅니다. 한의계가 법이나 제도적인 문제로 어려운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단합된 의견을 만들어나가는데 기본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분회장인 제 위치에서는 어떤 회원이 어떤 능력을 갖고 있는지 판단해서 회원 개개인이 참여할 때 전체가 잘 된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회원 개개인별로 동기부여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



마지막으로 송 회장은 “각자의 한의원이 안전하게 법적으로 보호받기 위해서는, 협회나 단체차원의 지원을 잘 받아야합니다. 또한 우리의 의견도 잘 반영되어야 합니다. 마치 국가의 국회나 정부와 민간기업 같은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이제까지 중구 회원분들 참 잘 해주셨습니다. 숨은 자신의 능력을 분회에서도 보여주시고, 자율적으로 의견을 내주셔서, 무엇을 원하는지 회장단을 통해 협회로 전달하게끔 해주시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중구한의사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총회에서 의료봉사를 계획하느라, 매년 많은 회비를 써왔던 야유회를 중단했는데, 중구보건소와 연계해 비용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송 회장은 “이번 연말에는 회원간 후련하게 회포를 풀 수 있는 송년회를 준비할 예정이니, 기대 많이 해주길 바랍니다”라는 말을 분회원들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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