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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20일 (토)

김만균 한의사

김만균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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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은 내 삶의 활력소”



‘서브-3(Sub-Three)’.

마라톤 풀코스를 3시간 이내로 달리는 주자를 일컬은 말.

아마추어 마라토너들 사이에서는 ‘꿈의 기록’ 혹은 ‘신의 경지’로 불리우며 동경의 대상이기도한 이 ‘서브-3’를 62회나 달성한 강철 체력의 한의사가 있다.



한의계의 달리는 산소탱크 김만균 원장(충북 청주 김만균한의원). 그는 2004년 우연히 출전한 10km 경주에서 발전 가능성을 확인한 후 각종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풀코스 67회 완주, 62회 서브-3 달성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수상경력만도 2004년 제4회 제천마라톤 하프 3위를 시작으로 같은해 금수산 산악마라톤대회 단체전 1위, 일본 돗토리현 고야마 하프 마라톤대회 4위, 2005년 중국 무륭현 도전경기 전체 3위, 2006년 3·1절 기념마라톤대회 5km 1위, 안성하프마라톤대회 하프코스 1위, 네파컵 5산종주대회 전체 1위, 2007년 음성마라톤대회 단체전 1위, 금수산마라톤대회 단체전 1위, 2008년 제10회 부산마라톤 풀코스 단체전 1위, 2009년 영월산악마라톤대회 단체전 1위, 제11회 부산마라톤 풀코스 단체전 1위 등 셀 수 없이 화려하다.



특히 서브-3는 꾸준한 페이스 유지가 관건으로 통계상 하프 기록이 1시간26분에서 1초라도 벗어나면 서브-3가 힘들기 때문에 그만큼 기초적인 훈련이 뒷받침돼 있어야 가능하다는 점에서 김 원장이 얼마나 철저하게 자기관리를 하고 있는지를 새감 깨닫게 한다.

놀라움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중학교 시절 아버지의 권유로 시작한 테니스에 대한 그의 열정은 여전히 뜨겁다.



경희한의대 재학시절 ‘GLYCY’라는 테니스부를 창단했던 경험을 살려 한의원을 개원한 청주에서 테니스 클럽을 만들어 청주시 및 전국대회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는 것.



그의 테니스 실력을 간음할 수 있는 대회 수상 경력 역시 헤아리기 어려워 지난 2월7일 PTC 전국단식테니스대회에서 아들뻘인 젊은 선수들과 7게임의 치열한 승부 속에서 우승을 거머진 것으로 갈음한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24시간.

김 원장은 철저한 시간 조절로 이 모든 것을 해내고 있다.

“오전 5시30분경에 기상해 6시부터 9시까지 3일은 마라톤 훈련을, 3일은 테니스 활동에 투자하고 있어요. 일요일은 주로 시합을 다닙니다. 진료하면서 어떻게 이것들을 다 하느냐고 하는데 사실 그렇게 벅찬 일은 아닙니다. 열정과 꿈이 있다면 말이죠.”

김 원장은 모든 운동의 매력은 승부에 있다고 말한다.



목표를 세워 놓고 끊임없이 노력해 그 목표를 달성한 순간 맛볼 수 있는 쾌감과 자신감이 바로 그것.



이를 통해 얻은 힘이 일상에서도 더욱 활기차게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사실 김 원장은 열정에 대한 종교적 신념을 갖고 있다. 그 열정의 표시가 가장 잘 나타나는 것이 바로 운동.



자신이 노력한 만큼의 결과물이 바로 나타나기 때문에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습관을 운동을 통해 배웠으면 하는 마음에 가족 모두를 동반해 운동하는 것을 원칙으로 세워 함께 운동을 즐기고 있다는 김 원장.







“마라톤계에서 제 닉네임이 ‘꿈을 위하여’입니다. 언제나 실망하지 말고 꾸준히 노력하면 꿈은 달성될 수 있다는 뜻에서 지은 것이죠. 마라톤을 하다보면 마라톤벽이라고 하는 고비가 30~35km 정도의 지점에서 주로 나타납니다.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남은 거리의 적음에 대한 희망으로 끈기를 가지는 것이지만 그보다 철저한 훈련으로 준비를 많이 하면 큰 고비가 없습니다. 꿈의 달성은 다시금 새로운 꿈을 잉태하고 철저한 노력과 의지로 더 높고 발전된 꿈을 하나하나 달성해 나가는 것이 바로 인간의 능력입니다. 이는 운동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인생 모든 것에 적용되는 진리일 것입니다.”



그는 의료인이라면 자신부터 건강할 것을 강조한다. 의료인이 솔선해 모범을 보이면서 진료에 임한다면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는 지름길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마라톤 동호회(다음까페:실미도 런너)에서 카페지기 겸 회장(감독)으로 활동하며 후배들의 훈련과 대회 참가까지 조절해주고 있는 김 원장에게 최근 새로운 목표가 하나 생겼다.



오는 12월 3일~6일 제주에서 열리는 4연풀대회에서 모두 서브-3로 완주하는 것.



이 새로운 꿈을 향해 김만균 원장은 오늘도 짙은 어둠이 그 색을 잃어갈 즈음 운동화 끈을 단단히 조여매고 그의 열정에 불을 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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