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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12일 (금)

한의학 다시보기 (22)

한의학 다시보기 (22)

[차서메디칼 한의원 신영호 원장]



차서메디칼 수행의 제도는 이미 1기가 배출되었고 지금 2기가 활동중이다. 제대로된 수행의 제도를 위해 기본인원을 3명 정도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그 지원이 내년 3월까지 밀려있다. 무엇이 우리 한의사들을 이렇게 역동치게 만들었을까? 다음은 수행의 두분과 이메일로 내용을 주고 받은 것을 간단하게 정리한 것이다. 아마 읽어보시면 여러분들도 하고 싶을 것이다.

1. 차서메디칼 마을병원에는 무엇에 이끌려 가입하셨습니까?

1) 당시 한방적 진단에 돌파구를 찾을려고 동의보감에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마침 경원대에서 동의보감으로 경부과 특강을 한다고 하여 듣게 되었고 들은 그날 바로 강의에 매료되어 가입하였다.

2) 경부과 특강에서 배운 침법으로 친정 아버지의 오랜 노인성 난청이 2~3회 시침으로 상당히 호전되는 것을 경험했고, 이런 정도의 효과가 가능하다면 임상의로서 당연히 본격적으로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2. 수행의에 대해서 이야기 해 주십시요.

1) 수행이라는 말 그대로 ‘의사의 길’을 갈고 닦는다가 수행의의 의미가 아닌가 한다. 또한 선생님과 학생이 같은 환자를 두고 현장에서 공부하는 현대판 도제교육방식이 아닌가 한다.

2) 고수의 임상현장에서 수발을 들면서 환자의 모습이나 치료법을 어깨 너머로 공부하는 것이 수행의의 원래 모습이라 생각한다.

3. 수행의를 하신 소감을 좀 말씀해 주십시오.

1) 처음에는 생소한 사람들과의 만남이 어색하고 이 일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명확하지 않고 해서 그냥 진행되는 대로 따라만 하는 정도였다. 한주 두주 지나면서 친해지고 존경스럽고 익숙해지면서 생활이 되었다. 전국을 이렇게 누비면서 세상사람들에게 이런 사실(당뇨 고혈압을 평생 약을 먹지 않아도 되고, 침으로 치료가 된다라는)이 있다고 알리는 전도사가 된 기분이라고 할까?

그러면서 점차 엄청난 힘을 느끼게 되었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을. 침 하나로 저 정도의 치료를 해낸다면 그것 하나만으로도 사람들이 모여들고 귀를 기울이게 된다. 그렇게 모이면 엄청난 힘을 만들어 내게 될 것이다. 세상을 바꿀 정도로.

2) 강의실이 아닌 실제 진료현장에서 직접 선생님께 지도를 받고, 또 여러 선배들의 개성있는 진료스타일과 안목을 곁눈질 하는 것, 여럿이 토론하면서 환자를 볼 수 있었던 것은 그 무엇과도 대체될 수 없는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다.

4. 동료나 후배 한의사들에게 혹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1) ‘항상 준비하고 구하라 그러면 얻게될 것이다’ 이 말이 지금 제일 하고 싶다.

2) 이 좋은 공부를 같이 하셨으면 싶지요. 왜 안하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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