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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13일 (화)

국제포럼 FHH 참관기

국제포럼 FHH 참관기

23-1



23-2



한의약 표준화, 국제사회의 중요한 이슈로 등장



국제협력과 국제네트워크 구축의 중요성 커져

WHO와 위변조의약품 데이터베이스 활용 협력 방안 모색

한약재 성분프로파일 표준도감(FHH Atlas) 추진방향 검토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춰 Smart farm에 대해 논의

신기술의 한의약 분야 적용 및 활용에 관심 필요








나고야의정서 발효, 한의약 관련 국제표준의 중국 주도 등의 국제환경 흐름은 생약자원의 해외수입의존도가 큰 우리나라 한의약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근래 한약 안전성 및 품질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의약 관련 국제 동향을 파악하고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한의약계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분야가 아닐 수 없다.

2001년에 설립되어 올해로 19년째를 맞이하는 Forum for the Harmonization of Herbal medicines(이하 FHH)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서태평양지역 국가들 중 한약(생약, 천연물) 유래 의약품이 국가보건의료체계의 한 축을 담당하여 이들 의약품을 의약품으로 관리하고 있는 7개 국(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홍콩, 싱가포르, 호주)을 중심으로 한약(생약) 관련 규제 변화, 최신 연구동향 등에 관한 각국의 정보를 교류하고 국제적인 조화를 이루기 위한 협의체이다.

국제적으로 한약(생약)의 규제에 관하여 논의하는 IRCH(International Regulatory Cooperation for Herbal Medicines)라고 하는 다른 국제 네트워크가 있기는 하지만 FHH의 역사가 더 오래되었을 뿐만 아니라 FHH에 참여하는 국가들은 전통의약품이 보건의료체계에 편입되어 관리되고 있는 국가들이기 때문에 활동범위나 전문성, 국제협력 측면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앞서가고 있는 한약 분야의 국제 네트워크라고 할 수 있다.

FHH는 7개 회원국이 상임이사회를 구성하고 각 회원국이 2년씩 의장직을 맡아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부터 2년간 한국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서 상임이사회의 의장직을 맡아 운영하게 된다. FHH는 상임위원회 외에도 3개 분과(Nomenclature and Standrdization(공정서), Quality Assurance and Information(품질보증과 정보교류), Adverse Drug Reactions(부작용))를 운영하고 있는데 한국은 이 중 제2분과위원회를 맡고 있다.

한국은 FHH에 참여하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생약연구과에서 제2분과위원회의 운영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2013년 이래 제2분과위원회 회의를 매년 개최하여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한약의 품질보증 및 정보교류와 관련된 분야의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오고 있다. 올해의 제2분과위원회 회의는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식약처(충북 오송)에서 일본, 홍콩 등 회원국의 규제기관,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 국내의 식약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관련기관에서 참여하여 진행되었다.

필자는 2008년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 전통의학부서에서 근무할 당시 WHO WPRO 대표로 FHH의 제6회 상임위원회 회의에 참석할 기회가 있어 FHH와 인연을 맺었으며 2016년부터는 한국이 맡고 있는 제2분과위원회 위원장으로 FHH 회의에 참여해 오고 있다. 올해는 위원장으로서는 4번째 참여하는 제2분과위원회 회의로 위원장으로서 개회사를 하고 주요 논의를 진행하면서 회의를 주재하였다. 이번 회의에는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의 우연주 교수님과 함께 참석하였는데 우연주 교수님은 한의사로서 의약품안전관리원에 5년간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계셔서 이번 회의 준비 및 진행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한국은 FHH 제2분과위원회의 품질보증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는데 품질보증 관련으로는 초창기의 GMP, GACP 관리 사업에 이어 FHH 표준생약(RMPM, Reference Materials of Medicinal Plant materials) 및 표준생약 확립 가이드라인 개발 관련 국제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새로운 국제 공동 프로젝트로 한약재 성분프로파일 표준도감(FHH Atlas)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제2분과위원회에서는 국제 네트워크를 유지해 나가는 데 필수적인 정보의 원활한 교류를 위하여 초창기부터 FHH 홈페이지를 구축하여 관리해 오고 있으며, 작년에는 홈페이지를 활용하여 위변조의약품(Adulterated Herbal Medicines) 국제정보공유를 위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다. 또한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하여 꾸준히 노력하고 있어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의 전통의학담당관이 FHH의 상임위원회나 제2분과위원회 회의에 계속 참석하여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에 오송에서 개최된 제2분과위원회에는 일본, 홍콩의 규제당국 전문가들뿐 아니라 스위스의 한약(생약) 프로파일 분석 전문가 및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에 근무 중인 박유리 박사 등이 참석하여 국제협력 및 WHO와의 협력방안 등에 대하여 논의하였으며, 특히 WHO에서는 FHH가 WHO 산하의 여러 네트워크 중 성공적인 국제네트워크의 하나로 평가하고 있으며 제2분과위원회에서 관리하고 있는 위변조의약품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통한 한약 정보 교류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현재 FHH의 위변조의약품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정보는 대부분이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보고한 자료들인데 각국의 한약에 대한 규제상황이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국제교류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한약의 유통 관리에 유용한 자료이기 때문에 많은 국가들이 관심을 기울일 뿐 아니라, 특히 WHO에서는 한의약 분야에서 선진국인 FHH 회원국들의 자료가 저개발국가의 보건의료체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여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필자는 이번 회의에서 필자가 관리하고 있는 이 데이터베이스에 대하여 발표하고 개선방안 및 국제협력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는데 일본 국립의약품식품위생연구소의 Takashi Hakamatsuka 박사와 홍콩 보건부 중의약사무부의 Chi Ying Cheng 박사 역시 이번 회의에서 각국의 위변조제품 사례 및 관리에 대한 정보를 발표하여 관리 현황 등을 공유하면서 WHO와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할 수 있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또한 그간 진행해 왔던 FHH의 표준생약 프로젝트를 다시 한번 조망하고 새로운 프로젝트인 한약재 성분프로파일 표준도감 추진방향 및 표준생약 프로젝트와 어떻게 협력하여 이끌어갈 것인가에 대하여 논의하였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신기술 동향으로 Smart farm에 대하여 논의하는 시간 역시 가질 수 있었다. 과학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새로운 기술이 계속 등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신기술이 한의약 분야에 어떻게 적용되고 한의약은 이러한 신기술을 어떻게 활용해 나갈 것인가 역시 우리가 관심을 기울어야 할 중요한 분야의 하나이기에 유익한 시간이었다.

최근 국제사회에서는 한의약 표준화가 중요한 이슈로 등장하면서 국제협력과 국제네트워크 구축의 중요성은 점점 커져가고 있다. FHH는 국제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국제 협력과 정보공유에서 매우 성공적인 사례로 발전해 오고 있는데 FHH에서의 활동을 발판으로 한약의 품질을 확보하고 안전관리 분야의 국제협력과 조화를 통해 한약이 국제보건의료체계에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한의계에서도 이러한 국제 동향에 좀 더 관심을 기울이고 한국의 발전한 연구기술과 정책 등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는데 관심을 기울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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