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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10일 (금)

“한의약 난임치료 희망을 품다”

“한의약 난임치료 희망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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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회, 3개월간 난임치료로 79명 중 11명 임신 성공

최종보고서 발표… “임신에 성공할 수 있는 것 증명”





인천광역시한의사회가 2억원의 예산을 투입, 실시한 한의약 난임치료사업 결과가 발표됐다.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임치유·이하 인천시회)가 최근 ‘한의약 난임치료사업 최종보고서’를 발간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인천시회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79명을 대상으로 한의약 난임치료사업을 실시한 결과, 총 11명이 임신에 성공해 12.7%의 임신성공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업참여 동의자는 95명이었으나 중도탈락자 16명을 제외한 총 79명을 대상으로 한의약 불임치료를 진행했으며, 이중 11명이 임신돼 12.7%의 임신율을 나타냈다. 이중 현재 임신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은 6명으로 7.6%의 임신 유지비율을 보이고 있으며, 유산된 5명 중 1명은 관찰 기간 중 추가 임신이 이루어져 추적 관찰 중이다. 이를 포함하면 임신유지비율은 8.9%(7명)에 달한다.



이와 함께 비임신자를 대상으로 치료 전후 월경상태 변화를 비교·분석한 결과, 한방치료 전 월경통 VAS의 평균은 42.21이었으나 치료 후 30.74로 낮아져, 월경통이 유의하게 감소한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설문지를 통해 치료 전후 월경통의 호전상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호전 17명(28.4%), 여전 27명(45%), 악화 6명(12%)으로 나타나 한의약 난임치료가 월경통 감소에 다소 도움이 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간기능검사, 혈중지질검사, 신기능 및 혈당검사 등을 통해 한의약 난임치료의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어떠한 부정적인 결과도 나타나지 않아 한의약 난임치료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사업의 치료종결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36.23±3.83세로,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볼 수 있고, 보조생식술을 한 번도 받지 았았던 대상자는 10명에 불과한 반면 4회 이상 보조생식술을 받은 대상자는 31명(39.4%)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2.7%의 임신성공률을 보였다는 것은 한의약 난임치료가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시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결과는 향후 한의약 난임사업 추진을 위한 객관적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임치유 회장은 “이번 사업결과를 통해 한방적인 치료로도 충분히 난임이 치료되고 임신에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었다”며 “이번 사업결과를 통해 난임으로 고통받고 있는 난임부부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난임사업결과를 토대로 정부의 저출산 정책에 한의계도 참여할 수 있게 돼 한의사도 저출산 극복을 위해 더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한의약 난임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인천시회 난임사업 보고서를 작성한 김동일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한방부인과학교실 교수는 “3개월간 1인당 200만원 정도를 투입한 이번 인천시회의 한방불임치료사업 결과는 300만원이 소요되는 체외수정시술 비용과 비교하면 비용대비 효과가 높다는 점과 여성의 생식건강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것 등 한의약 난임치료의 장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여성의 연령과 난임요인, 부부생활 빈도, 선행 보조생식술 횟수 등을 통제하여 적절한 대상자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치료기간을 좀 더 연장한다면 더 높은 임신성공률을 보일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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