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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20일 (토)

필리핀에 전한 사랑의 ‘한의학’

필리핀에 전한 사랑의 ‘한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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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단장 김호순)에서는 지난달 15일부터 21일까지 6박7일간 필리핀 안티폴로시 및 따귁시에서 무료한방의료봉사를 실시해 현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한한의사협회 및 보건복지가족부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이상운(경기·베스트한의원), 김길섭(울산·길한의원), 김성호(충남·도솔한의원), 류도균(서울·신비한의원), 전봉천(울산·봉천한의원), 최명근(필리핀·참진한의원) 등 한의사 6명을 포함해 총 12명의 단원이 파견돼2400여명의 현지 주민들을 진료했다.



특히 KOMSTA는 의료봉사 실시 전 안티폴로시와 따귁시에 진료권을 미리 배포하고 신문 등을 통해 한방의료봉사에 대한 홍보를 실시해 봉사기간 내내 많은 환자들이 KOMSTA 진료소를 방문했다.



이상운 부단장은 “필리핀은 2004년부터 올해가 5번째”라며 “한의학에 대한 인지도는 높다”고 설명했다. 이 부단장은 “‘머리가 아파서 왔는데, 왜 팔을 만지냐’며 난생처음 혈압을 재본다는 환자가 있을 정도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한 주민이 대부분”이라며 “어깨, 허리 통증을 비롯해 감기, 피부질환, 당뇨, 암 등 다양한 증상을 가진 현지 주민들을 열과 성을 다해 진료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의료봉사에 참가한 류도균 한의사는 “이번이 해외의료봉사에 두 번째 참가하는 것”이라며 “시간만 좀 더 있다면 완치될 수 있는 환자를 두고 떠나야 할 때 가장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지프니를 타고 1시간 걸려 찾아왔다는 수잔 씨는 “어깨 통증으로 왔다. 침 맞는 것은 영화에서나 봤다”면서도 “약간 따끔하지만 한결 좋아진 기분”이라며 의료진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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