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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20일 (토)

‘한의유통’, 세계시장으로 도약을 꿈꾸다

‘한의유통’, 세계시장으로 도약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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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9월 전국 한의사들의 한약 유통질서 확립이라는 총의를 모아 설립된 (주)한의유통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결코 쉽지 않았을 10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는 동안 늘 한의유통의 중심에 서있었던 김정열 대표는 가장 먼저 한의사 회원들에게 대한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소비자의 신뢰 없이 존재할 수 있는 회사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한의유통을 믿고 음으로 양으로 성원해 주신 한의사 회원들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동안 애정어린 관심으로 보내준 작은 지적 하나하나가 지금의 한의유통을 있게 해준 원동력이었던 만큼 앞으로도 계속 믿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사실 김 대표는 1988년부터 동대문 제기동 약령시장에서 한의원을 개원, 그 누구보다 한약재 관련 문제를 속속들이 꿰뚫어 보고 있을 뿐 아니라 동대문구한의사회장, 서울시한의사회장을 역임하며 협회 정책에도 능통해 한의유통의 설립 가치를 실현해 나가기에 최적격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한 그에게도 어려움은 있었다. “한의유통이 설립되자 기존 업계에서는 곧 망할 것이라며 비웃기도 하고 누군가는 공식적인 항의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한의사 회원들에게 온갖 음해를 하는 것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의학에서 의와 약은 일체이기에 약이 잘못되면 본질인 의가 손상될 수 있는 만큼 한의학의 초석인 한약재를 바로 세워야 한다는 가치 실현을 위해 전 임원이 무보수로 일하며 투명하고 정직한 경영으로 브랜드 가치를 차근차근 쌓아올릴 수 있었습니다.”



10년 전에 비해 유통되는 한약재는 많이 좋아졌지만 관련 종사자들의 의식 변화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김 대표.

그는 기미론, 기원과 성상, 안전성과 유효성, 가격 이 4가지를 제대로 갖춘 한약재를 강조했다.

특히 사회가 발전하면서 새로운 제도적 시스템의 도입은 필연이며 한약도 잘못된 관행은 고쳐 제도권 안으로 들어와 그 안에서 자유로워질 것을 역설했다.

국산 한약재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자체적인 국산 한약재 이력추적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으며 아플라톡신 예방을 위해 전품목의 포장을 진공·질소충전 포장으로 개선한 것이 그렇다.

‘다른 업체와 다를 것이 없다면 한의유통은 존재의 가치가 없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김 대표의 말을 그냥 흘려들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는 거침없이 향후 10년을 위한 청사진을 그려냈다.

먼저 국제 시장에 맞는 아이템을 개발하기 위해 제조업에 진출하고 한의학 기본 이론인 기미론에 적합한 친환경 국산 한약재를 사용할 것이며 원외탕전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한의유통은 제조, 유통, 소비까지 모든 것을 한곳에서 처리하는 토탈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2010년이 되면 한약재 관련 많은 제도가 미래 대한민국을 위한 제도로 바뀌게 됩니다. 그 핵심은 한의약의 산업화에 있습니다. 이제 세계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합니다. 이에 한의유통은 내년부터 세계시장을 향한 ‘도약’을 시작할 것입니다.”



그는 “한약재 문제를 하나하나 고쳐나가며 역사 속에서 한약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것, 이것이 한의사들의 뜻을 모아 설립된 한의유통이 해야할 몫이자 한의유통을 신뢰해준 회원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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