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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6일 (금)

"이영림 원장의 뜻대로 한의학 발전에 사용되도록 지속적인 노력 기울일 것"

"이영림 원장의 뜻대로 한의학 발전에 사용되도록 지속적인 노력 기울일 것"

김남일 경희대 한의대 학장, 한의보건의료클러스터 및 한의학 연구기관 클러스터 조성 예정 '밝혀'



[caption id="attachment_375346" align="alignleft" width="118"] ◇김남일 경희대 한의대 학장[/caption]



[한의신문=강환웅 기자]지난 16일 이영림 영림한의원장이 경희대학교에 1300억원 상당의 재산을 기부해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모아진 가운데 이 원장은 기부금이 한의과대학 및 한방병원 등이 발전하는데 사용됐으면 하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이 금액이 경희대 한의대 및 한방병원의 발전에 사용돼 이를 토대로 전 한의계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김남일 경희대 한의과대학 학장은 "이영림 원장이 기부증서를 전달하면서 한의과대학·한방병원 발전은 물론 태양광 발전과 물·환경 관련 연구 등과 교육 및 연구 발전에 사용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부를 결심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희대측에서도 지난 20일을 시작으로 기부금액 사용과 관련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을 논의하는 등 이 원장의 뜻에 따라 기부금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학장은 "아직까지 기부금액이 어떻게 사용될지에 대한 세부적인 그림은 나온 것은 아니지만, 충남 금산 40만평 부지에는 △경희영림 한의보건의료 클러스터 △한의학 연구기관 클러스터 등 한의학 및 한의병원 관련 연구와 치유시설 건축을 비롯해 신재생 에너지 관련 연구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등 커다란 청사진 정도만 마련돼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세부적인 계획 수립에 대해 시작하는 단계인 만큼 향후 학교측과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이 원장의 뜻대로 한의학의 발전에 쓰일 수 있도록 한의과대학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학장은 "이 원장은 경희 한의학이 현재도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경희대 한의대가 국제적인 학과가 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용, 한의학이 세계를 빛낼 의학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하는데 이번 기부가 헛되지 않았으면 한다는 의견도 함께 피력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더불어 가능하다면 한의학의 법적·제도적 개선에도 노력해 달라는 말도 전한 만큼 이 금액이 한의학 발전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학교측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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