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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9일 (월)

論으로 풀어보는 한국 한의학 (236)

論으로 풀어보는 한국 한의학 (236)

최용태의 현대 침구술론
“새로운 침구의학 연구의 방안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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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崔容泰 敎授(1934∼2017, 호는 一石)는 침구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서 1982∼1985년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장, 전국한의과대학협의회 초대회장, 1976∼1982년 대한침구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그의 저술로는 『경혈학신강(經穴學新講)』(1962년), 『침구학(鍼灸學)』(1969년), 『침구경혈도(鍼灸經穴圖)』(1973년), 『정해침구학(精解鍼灸學)』(1974년), 『원전침구학(原典鍼灸學)』(2000년) 등이 있다.

 

1976년 6월 간행된 『행림』 창간호에는 최용태 교수의 「오늘의 침구술」이란 제목의 논문이 게재돼 있다. 이것은 과거로부터 이어져온 침구학의 전통을 이어서 현대적 연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그의 미래적 안목을 정리한 것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 

1972년 닉슨의 중국 방문과 1973년 한국에서 개최된 제3차 세계침구학술대회 이후에 고조된 세계적 침구학술 붐에 힘입어 침구학 연구의 세계적 학술동향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깊이 통감한 것이다.

아래에 그의 논문을 요약해본다.

 

◦ 우리나라의 침구학은 삼국시대 고구려에서 지통이 일본에 침구학 서적을 전파한 것, 조선 세종 때 의학문헌에 대한 정리, 선조시기 허준의 『동의보감』, 인조시기 허임의 『침구경험방』 등으로 대표된다. 특히 사암도인의 『침구요결』은 한국침구의 우수성을 외국까지 알린 대표저작이다.

◦ 경락의 이론: 경락에 대한 현대적 이론은 첫째, 경락학설을 중심으로 하여 신경학설, 유전도설, 혈액순환설, 피전저항설, 내분비설 등으로 추측하고 있으나, 최근 침술마취의 이론을 설명하는 데도 경락학설을 중심으로 하여 장부경락학설, 신경체액해부생리적 관련 설, 신경생리상 접근설 및 정신소인의 작용설, 심리적 유도 등이 연관된다고 추측하지만, 아직도 확실한 구명이 안되고 있다.

◦ 뽀드쉬바귄의 활동점: 경혈과 반응점과의 관련성과 관련하여 내장의 반사가 일정한 피부활동점의 상태에 영향을 미친다는, 즉 국부전위온도와 적외선복사를 응용하여 피부상태의 객관지표를 연구한 것이다. 

◦ 赤羽氏法: 1950년 제창한 지열감도측정법은 그 연구동기가 편도선염으로 인한 발열이 와서 臥中 열탕으로 치료 도중 다리의 일부에 열상을 입게 되어 이로 인하여 병이 치료된 것을 기화로 질병이 있을 때 뜸치료로서 열을 얻어 치료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어 열을 이용한 인체의 사지말단에 열을 가하여 각 장기의 허실을 측정할 수 있음을 발명하였다.

◦ Head’s Zone: 1889년 Head씨는 어떤 내장기관에 질병이 발현되었을 때 일정한 정도의 방측성으로 피부에 과민성을 나타내는 것을 발표하였으며, Mackeuzie는 동시에 심부의 동일층에 과민상태가 있음을 발견하여 두 설을 합하여 과민대라 하였는데, 이 과민대는 경혈에 비하여 광범위하나 내장과의 관련성을 인식한 것으로 보아도 경혈과의 유사점이 있지 않나 생각된다.

◦ 침술마취: 이것은 동서의학의 상호협조로서 성취될 수 있는 것으로 한방의학의 과학화에 일보 전진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침술마취의 기전은 아직 뚜렷하지는 않으나 그 중에서도 문조절설과 가장 접근되어지고 있지 않나 여겨진다. 자침으로서 지통시킨다는 기본으로 침마취가 발전된 것이다. 

 

◦ 耳鍼療法: 1950년 프랑스의 노지에 박사가 처음 연구하였다. 이침의 치료범위는 일반 체침과 같이 범위가 광대하여 어떤 질환에도 응용될 수 있으며, 체침요법의 보조치료로서 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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