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26일 의료급여 관련 주요통계를 수록한 ‘2021년 의료급여 통계연보’를 공동 발간했다.
‘2021년 의료급여 통계연보’는 △의료보장 일반현황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의료급여기관 현황 △진료(심사·급여) 실적 등 총 5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를 통해 의료급여 전반사항에 대한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151만6525명으로 전년대비 0.6% 감소했으며, 지급결정된 급여비는 전년도와 비교해 7.6% 늘어난 9조5022억원(진료비의 97.3%)으로 나타났다. 이 중 입원일수는 1억1903만2380일(전년대비 0.4% 증가), 총진료비는 9조7679억원(전년대비 7.9% 증가)이었다.
의료급여 기관수는 ‘20년과 비교해 1.8% 증가한 9만8479개소로 나타난 가운데 한의의료기관 1만5005개소(0.88% 증가)를 비롯해 △상급종합병원 45개소(7.14% 증가) △종합병원 319개소(변동 없음) △병원 1397개소(7.79% 감소) △요양병원 1464개소(7.46% 감소) △정신병원 250개소 △의원 3만3912개소(2.41% 증가) △치과 1만8823개소(1.77% 증가) △보건기관 등 3491개소(0.09% 감소) 등 의료기관은 7만4706개소였으며, 약국은 2만3773개소로 전년과 비교해 2.01% 증가했다.
또한 의료급여기관 의료인력은 44만665명으로 전년대비 4.4% 증가했으며, 인력 구성은 간호사 24만307명(54.5%), 의사 10만9937명(24.9%), 약사 4만388명(9.2%), 치과의사 2만7491명(6.2%), 한의사 2만2542명(5.1%) 등의 순으로 나타나는 한편 ‘12년 이후 인력 현황의 연평균 증가율은 간호사 8.0%, 한의사 2.9%, 의사 2.7% 등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의료급여 심사실적 현황을 살펴보면 심사진료비는 9조7694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행위별수가는 8조5217억원(7.2% 증가), 정액수가는 1조2477억원(13.6% 증가)으로 각각 확인됐다.
의료급여기관 종별 심사실적을 살펴보면 한의과는 한의원 1698억원(3.4% 증가)·한방병원 557억원(31.0% 증가) 등 총 2255억원으로 전체의 2.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한편 △3차 기관 1조1814억원(9.8% 증가) △종합병원 1조8004억원(3.1% 증가) △병원 9494억원(13.3% 감소) △요양병원 1조8112억원(8.2% 감소) △정신병원 5975억원 △의원 1조3930억원(10.1% 증가) △치과병원 111억원(0.2% 감소) △치과의원 2188억원(5.0% 증가) △보건기관 등 50억원(18.0% 감소) △약국 1조5762억원(7.9% 증가) 등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급여(지급) 현황을 보면 입내원일수는 5760만7227일로 전년대비 2.7% 증가해 전체 입내원일수의 48.4%(전년대비 1.1%p 증가)를 차지하는 한편 급여비는 9.6% 증가한 4조8642억원으로 전체 급여비의 51.2%(전년대비 0.9%p 증가)를 차지했다.
또한 전체 수급권자 질병 소분류별 다빈도 상병 진료현황을 보면 치은염(잇몸염) 및 치주질환(46만2583명), 본태성(원발성) 고혈압(36만2621명), 등통증(27만9419명) 등의 순이었고, 65세 이상 수급권자의 다빈도 상병은 본태성(원발성) 고혈압(23만7993명), 치은염(잇몸염) 및 치주질환(18만5804명), 무릎관절증(13만9090명)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1년 의료급여 통계연보’는 26일부터 건보공단 및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인 KOSIS(www.kosis.kr)에도 DB 자료를 구축해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