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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8일 (일)

정부, 새해 한의약 기반 첨단과학기술 융합 지원 박차

정부, 새해 한의약 기반 첨단과학기술 융합 지원 박차

‘한의 디지털융합 기술개발’·‘한의약 혁신기술개발사업’ 지원 추진
과기부, 정부 R&D 부처합동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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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고령화 사회 등 국가적 난제와 현대의료 이슈 해결을 위해 한의약 기반의 첨단과학기술 지식을 융합하는 연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마리아홀에서 정부연구개발 사업을 수행하는 13개 중앙행정기관 합동으로 ‘2023년도 정부 R&D(연구개발사업) 부처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달 국회에서 확정된 올해 정부연구개발 예산 중 주요 부처들이 추진하는 연구개발 사업의 주요내용과 세부 추진계획을 산‧학‧연 연구자 및 전문가들에게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 둘째 날인 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정사라 팀장이 맡아 진행한 보건복지부 주요 사업 발표에서 ‘한의 디지털융합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의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등 첨단과학기술 지식을 융합하는 연구를 지원해 고령화 사회 등 국가적 난제와 현대의료 이슈 해결에 기여코자 마련됐다. 이는 과기부 협력 다부처 사업으로 신규 예산 총 71억2천5백만원 중 보건복지부가 37억5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의 디지털융합 기술개발사업은 한의약 기반 다학제 융합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공익적 가치 창출을 위해 사회적 수요 기반 한의약 디지털 헬스케어 및 한약 인정성 평가기술 등을 개발하게 된다.


이를 위해 과기부와 복지부는 공동으로 △과제 총괄·운영지원 △다부처 협업 △연구성과 연계 △융합한의학 R&D 플랫폼을 구축해 한의 의료서비스 제공 구조를 과학화·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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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복지부는 ‘한의약 혁식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의약 혁식기술개발사업은 근거 중심의 한의약 의료기술 서비스를 표준화·과학화해 서비스 품질 제고와 산업화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신규예산 54억3천만원이 추가된 총 182억 7천5백만원이 지원된다.


이를 위한 추진계획으로 국가 한의 임상연구를 통한 △질환별 가이드라인 개발 △한·양약 병용지침 수립 지원 △질환 중심 중개연구 지원 △한의약 혁신 역량 확보 △소규모 탐색연구 지원 △신진연구자를 육성하기로 했다.


이종호 장관은 “지난 해 정부는 제5차 과학기술기본계획과 중장기 투자전략을 수립하고 12대 국가전략기술 육성방안을 발표하는 등 국가연구개발 시스템의 재설계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정부부처와 연구현장 간 긴밀한 소통으로 정부의 연구개발투자가 국민의 기대와 신뢰에 부응하는 성과로 이어지고, 국가‧사회적 현안들을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설명회 종료 후에도 과기정통부 유튜브나 설명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를 시청하지 못한 연구자와 전문가를 위해 부처별 설명회 녹화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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