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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8일 (일)

“노인은 69.4세부터…노후 부부 최소 생활비 199만원”

“노인은 69.4세부터…노후 부부 최소 생활비 199만원”

50대 연령층, 자신의 건강 긍정적 평가···정신건강도 양호하다 인식
국민연금연구원, ‘중·고령자 경제생활 및 노후준비 실태’ 보고 발표

우리나라 50대의 연령층은 스스로의 신체적 건강상태를 5점 만점 중 3.59점으로 평가해 다소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50대 이상의 중·노년층은 69.4세는 돼야 노인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은 69세부터1.jpg

 

국민연금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제9차(2021년도) 중·고령자 경제생활 및 노후준비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한 50대는 자신의 건강상태를 5점 만점에 3.59점으로 답해 전체 평균 3.24점 보다 높이 평가해 어느 정도 건강에 자신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70대(2.92), 80세 이상(2.59), 무학(2.55), 초졸(2.87), 비취업자(2.94) 등은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삶의 만족도는 ‘보통이다’, ‘만족한다’가 다수

 

스트레스, 우울증, 슬픔, 언짢은 느낌, 외로움, 불면증, 식욕부진, 귀찮음 등 정신적 건강상태의 경우는 50대(3.74), 60대(3.65), 고졸(3.65), 대졸이상(3.80), 임금근로자(3.76), 비임금근로자(3.67) 등이 평균 점수인 3.52보다 높게 나타나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심리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70대(3.33), 80세 이상(3.06), 무학(2.99), 초졸(3.28), 중졸(3.51), 비취업자(3.33) 등은 정신적 건강상태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고령자가 인식하는 노후 시작 시기는 대략 69.4세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이 연령은 노인복지법 등 다수의 노인대상 복지제도에서 노인에 대한 연령기준으로 활용하고 있는 65세보다 높다.

 

또한 생활 전반에 대한 삶의 만족도를 측정한 결과, 평균 3.46점으로 나타났으며, 응답자의 90% 이상이 ‘보통(47.7%)’과 ‘만족(45.9%)’에 응답해 전반적으로 평균이상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역별 만족도를 평균점수 기준으로 살펴보면 ‘부부생활’과 ‘자녀관계’의 점수가 각각 3.90점, 3.86점, ‘가족관계’의 점수가 3.79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아직 노후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 91.8%는 노후에 자녀와 동거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자녀와 함께 살고 싶지 않다’고 응답했으며, 그 이유는 ‘따로 살아야 각자의 생활방식이 지켜질 것 같아서(39%)’, ‘본인이 불편하기 때문에(30.4%)’ 동거를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자녀와 동거를 원한다는 응답자들은 55.1%가 ‘외로움이 덜할 것 같아서’ 함께 살고 싶다고 밝혔고, 노후를 앞둔 사람 86.3%는 현재의 거주지에서 노후를 보내고 싶다고 응답했으나 서울 거주자의 경우는 31.9%가 다른 거주지에서 노후를 보내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이용은 4등급이 34.9%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비율은 3.4%이며, 이중 1종 수급권자는 67.3%, 2종 수급권자는 32.7%로 나타났다. 전체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이용등급은 34.9%로 4등급이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이 2등급(14.8%), 인지지원등급(10.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노인장기요양서비스의 평균 이용개월 수는 11.2개월로 모든 집단에서 유사하게 나타났으며, 서비스 이용률은 방문요양(56.8%), 방문목욕(14.0%), 주야간 보호(12.8%) 등의 순으로 높았다.

 

노후에 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월 최소 생활비로 부부는 198.7만원, 개인은 124.3만원을 꼽았고, 표준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적정 수준의 생활비로 부부는 277.0만원, 개인은 177.3만원을 필요로 한다고 응답했다.

 

노인은 69세부터.jpg

 

노후 대책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경제적 문제, 건강·의료, 일자리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노후준비방법은 공적연금(국민연금+특수직역연금)이 41.7%로 가장 많았으며, 예금·적금·저축성보험(32.9%), 부동산 운용(10.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60세 미만인 자 중 53.5%가 공적연금(국민연금, 특수직역연금)에 가입하고 있으며, 공적연금 보험료를 납부하고 있는 사람의 대부분은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자(94.1%)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보험 32.7%, 산재보험 32.8% 가입

 

실업, 질병, 산업재해와 같은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의 가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취업자 중 32.7%가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고, 32.8%가 산재보험에 가입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족관계를 조사한 결과, 50대 이상 중고령자는 부친과 모친 모두 사망한 경우가 77.8%로 가장 높았고, 모친 홀로 생존한 경우는 15.6%, 부친 홀로 생존한 경우는 1.1%로 나타났다.

 

또한 부모를 수발 또는 간병하고 있는 경우, 수발 및 간병 대상의 85.2%는 배우자 모친으로 주19.2시간 수발 및 간병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고령자들이 주중에 가장 많이 하는 여가활동의 종류는 ‘TV 시청, 라디오 청취’가 32.0%를 차지하였고, 그 다음으로 ‘조깅, 낚시 등 혼자하는 운동(18.5%)’, ‘가족 및 친구, 친척, 이웃, 동네 주민과의 대화(15.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1일부터 11월23일까지 약 4개월간 50대 이상 국민노후보장패널 5528가구 9242명을 토대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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