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7일 (토)
대한한의사협회 제30·31회 임시이사회(11.29~30)
2025년 12월 27일 (토)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정준택)는 지난 24일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2023년도 보수교육’을 개최, 한의근골격계 초음파 등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정준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인천시 한의 난임치료 지원사업은 부부 모두 지원 대상자로 포함되고, 250명으로 인원이 증원되는 등 내실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또한 한의 치매치료 지원사업 및 인천의료원 내 한의과 설치 등도 시청과의 지속적인 협의 및 의견 개진을 통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을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정 회장은 “지난해 말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초음파 진단기기 판결은 한의사의 한의의료행위에 대한 새로운 판단기준을 내려줌으로써 앞으로 한의사가 할 수 있는 범위가 늘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줬다”며 “이번 판결을 계기로 한의학이 보다 다양한 방면에서 발전이 기대됨에 따라 올해가 ‘한의학 재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한의계 모두가 힘을 모아가야 할 것이며, 인천시한의사회도 인천시민의 보건 향상, 한의사 회원들의 의권 확대 및 한의학 공공의료 확대를 위해 계속 정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황병천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중앙회에서도 초음파 진단기기 판결과 관련 파기환송심까지 철저히 대응해 나가는 것은 물론 신속항원검사 행정소송도 반드시 승소할 수 있도록 회무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의료인으로서 한의사의 권리와 의무를 지키고 실추된 명예와 자존심도 되찾아 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명규 인천시의원도 “인천시한의사회 회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시의원 당선이라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회원들의 의권 향상과 권익 증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며, 최소한 인천시 내에서만은 절대 한의계가 불공정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시정활동을 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진 교육에서는 동영상을 통한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을 시작으로 △한의근골격계 초음파 교육(문영춘 대한한의사협회 기획이사) △사암침법의 이해와 난치질환(전용철 고운누리한의원 대표원장)에 강의가 진행됐다.
이날 문영춘 이사는 “중앙회에서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이전부터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 확산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해 왔으며, 판결 이후에는 한의사에게 사용권한이 주어진 초음파 진단기기를 보다 안전하고 정확하게 사용하는데 초점을 맞춰 전국 회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초음파 진단기기에 대한 행위정의 등 제도권 진입을 위한 준비와 더불어 지속적인 회원 교육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며, 이러한 활동들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일선 한의원에서의 활용 확산이 가장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 이사는 이어 강연을 통해 초음파 진단기기에 대한 기초이론과 허상, 임상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 각 구조물들의 초음파 영상특징 및 한의근골격계 초음파 임상 사용례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그는 “타겟을 확실히 정한 초음파 검사는 대부분의 경우 이상소견을 잡아낼 수 있으며, 체계적 검사를 하는데 있어 중심관절보다는 말초관절에서의 사용이 용이하다”면서 “좋은 기술은 곧 최적의 영상으로 이어지는 만큼 탐촉자를 쥐는 방법에서부터 검사자·환자의 자세, 검사하는 방법 등 기본부터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초음파 진단기기는 한손으로 탐촉자를 잡고 각도를 유지하고 다른 손으로는 밀거나 당김으로써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등 동적 검사를 통해 구조물들을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더불어 탐촉자를 눌러봄을써 조직내 체액이 눌리거나 밀려나는지, 부어있는 관절에서 활액막비대처럼 눌리지 않는지도 구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전용철 원장은 발표를 통해 “사암침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인체를 바라보는 시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한의학은 에너지의 변화에 대한 이해로 우리 인체를 바라보는 학문인데, 최근에는 에너지적인 측면보다는 육체적인 관점에 집중돼 있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한의학 용어를 살펴봐도 육체적 부분에 대한 것보다는 에너지의 흐름을 얘기하는 용어들이 대부분”이라며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육체에 나타나는 증상의 치료도 중요하겠지만, 증상을 야기시키는 근본적인 원인인 에너지 등 전체적인 시스템을 고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 원장은 오행육기의 개념, 경락의 성질 및 사암침법 총론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건선 △아토피 피부염 △대상포진 △베체트 질환 등 실제 임상에서 치료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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