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7일 (토)
대한한의사협회 제30·31회 임시이사회(11.29~30)
2025년 12월 27일 (토)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이재동)은 지난 10일 ‘본초학 성적 우수 장학금(이하 본초장학금)’ 수여식을 개최, 장영재 학생(본과 1학년·21학번)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본초장학금은 본과 1학년 과목인 ‘본초학’ 강의에서 1등의 성적을 기록한 학생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매 학기마다 200만원씩 지급되고 있다.
특히 본초장학금은 강지천 한의대 동문(81학번·강지천한의원장)의 기부로 진행되고 있어, 선배 한의사의 후학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더욱 뜻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본초학교실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강지천 동문은 동기인 김호철 교수가 본초학 교실의 주임교수를 맡은 2021년부터 기부를 시작했으며, 주임교수가 바뀐 후에도 기부를 이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 김호철 교수는 “강지천 동문은 자신의 기부를 알리기를 꺼릴 정도로 심성이 착한 동기”라며 “본초학의 발전과 후배 양성을 위해 묵묵히 기부해주고 있어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한편 본초장학금 수여자로 선정된 장영재 학생은 경찰대학에 입학해 경찰로 근무하다 정시로 한의과대학에 입학한 학생이다. 본초학 강의는 서술형, 객관식, O/X 등 다양한 형태의 중간과 기말고사를 통해 성적을 산출하고 있는 가운데 송정빈 교수는 “장영재 학생은 시험에서 거의 틀린 문제가 없을 정도로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장학금을 받은 장영재 학생은 “본초학은 본과 1학년에게 가장 중요하면서 어려운 과목이라서 걱정도 많았는데, 교수님들 덕분에 흥미를 갖고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면서 “본초학에는 약재의 목차가 있는데, 목차별로 효능이 통일되는 부분이 있어 이를 연결하며 공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의사와 경찰은 ‘타인을 돕는다’라는 점에서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면서 “경찰이 사회 전체의 질서 유지에 기여한다면, 한의사는 국민 개인의 건강 수호에 기여한다고 생각했고, 개인적인 성향상 한의사가 더 적합하다고 판단해 진로를 변경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장영재 학생은 “본초학이라는 학문에 관심이 많으며, 앞으로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고민 중”이라며 “장학금은 기부자의 뜻을 이어받는 일이라 생각하며, 언젠가는 강지천 선배님처럼 후배들을 기꺼이 돕는 한의사 선배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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