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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7일 (토)

임정태 원광대 한의대 교수 연구팀,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업 과제 선정

임정태 원광대 한의대 교수 연구팀,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업 과제 선정

‘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탁리소독 한약의 기전 규명 연구’ 주제
우석대·서울대·한의학연과 공동연구…한국연구재단서 5년간 22.5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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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임정태 교수 연구팀이 ‘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탁리소독 한약의 기전 규명 및 최적화를 위한 멀티오믹스/네트워크 약리/문헌 네트워크 분석 연구’라는 연구과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업’에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22.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번 사업에는 원광대에서는 한의과대학 임정태 교수(진단학교실)가 주관연구기관의 책임자로, 배기상 교수와 약리학교실이 함께 참여한다. 또한 1공동 연구기관인 우석대 한방내과 김명호 교수가 공동연구기관 책임자로, 기초한의학 분야의 김미혜 교수와 함께 참여한다. 이와 함께 2공동 연구기관인 서울대 약학대학 진영원 교수, 3공동연구기관인 한국한의학연구원 정환석 박사도 각 공동연구기관의 책임자로 함께 연구를 진행한다.


염증성 장질환은 소화기를 침범하는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난치성 만성 염증질환으로, 전세계적으로 염증성 장질환의 유병률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으며,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여전히 치료에 반응이 없는 사람도 많고, 삶의 질도 많이 저하되는 난치 질환 중의 하나이며, 최근에는 한국에서도 발생률과 유병률이 점차 높아져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원광대 한의과대학에서는 ‘염증성장질환 한의치료전략 연구센터’를 개설, 염증성 장질환에 쓰이는 한약의 기전을 밝히고 최적의 치료전략을 탐색하는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염증성 장질환은 고전적 한의 병명으로는 ‘옹저(癰疽)’라는 범주로 분류할 수 있다. 현대의 피부결합조직의 화농성 질환과 유사한 옹저의 하위 분류인 내옹(內癰)은 장옹(腸癰), 즉 소화기를 비롯해 인체 내부 장기에 발생한 화농성 혹은 염증성 질환과 유사하다. 이러한 옹저의 한의약적 치료 전략 중 하나를 탁리소독법(托裏消毒法)이라고 하는데, 이는 인체의 내적인 면역기능의 정상화를 도모하는 방법(탁리법)과 함께 염증을 개선시키는 방법(소독법)을 동시에 활용해 병변을 빠르게 회복시키고자 하는 고전적인 치료 전략이다.


원광대에서는 옹저의 탁리소독 치료와 관련된 고전 문헌의 네트워크 분석과 실험, 임상연구 문헌들의 문헌고찰을 수행한다.


또한 원광대와 우석대가 협력해 염증성 장질환에 쓰이는 한약의 효능과 기전을 탐색하는 연구를 수행하며, 서울대에서는 앞선 동물실험에서 효능이 검증된 한약처방과 한약재의 주성분 프로파일링 및 체내 동태를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이와 더불어 우석대와 한국한의학연구원이 협력해 한약의 네트워크 약리 연구를 수행하고, 염증성 장질환의 기전, 표현형 등에 따른 최적 치료 전략을 도출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팀에서는 이같은 연구를 통해 염증성 장질환에서의 탁리소독 치료 한약의 기전을 규명하고 치료효과의 객관적 평가지표를 확립하며, 염증성 장질환의 조건별 최적 치료 전략을 제시하는 연구를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후속 임상연구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식재산권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임정태 교수는 “이번 연구에는 한의학연구원과 서울대 약학대학은 물론 임상한의사·한약사·기초의생명과학연구자들로 함께 참여하는 등 탄탄하게 연구팀이 구성돼 좋은 연구 결과가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임 교수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의 한의치료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들은 현재 국내외에서 조금씩 발표되고 있어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지만, 아직 한의 치료의 기전이 잘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염증성 장질환 한약의 치료 기전을 탐색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최적 치료 전략을 제시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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