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7일 (토)
대한한의사협회 제30·31회 임시이사회(11.29~30)
2025년 12월 27일 (토)
“한의 임상의 실제에 어떤 논리(인문)가 관통돼 있는지 짚어보는 작업은 의료인과 예비 의료인에게 꼭 필요한 작업이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17·18일 이틀간 ‘2023년 제1회 한의대생 인문임상캠프’가 개최된 가운데, 김태우 경희대 한의대 교수는 이같이 강조했다.
‘인문학적 논리로 한의임상을 관통하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인문임상캠프에는 전국 각지에서 75명의 한의대생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인문임상캠프에서 입문강의와 인문강의를 진행한 김태우 교수는 “서양의학은 병을 치료하고 한의학은 사람을 치료한다는 말이 있지만 여기에는 생략된 뜻이 있다”며 “그것은 서양의학은 동일한 병을 치료하고, 한의학은 다양한 개별적인 병을 앓는 사람들을 치료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두 의학 간에 이런 차이가 있어 각각이 전제하는 논리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한의학과 서양의학의 논리적 차이점을 알면 각 의학이 가진 내용뿐 아니라, 진단과 치료의 접근법에 있어서도 크게 도움이 된다”며 “한의학 용어와 병명에도 그러한 논리가 관통돼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각 의학의 논리적 차이를 알기 위해서는 인문학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문임상캠프도 이러한 인문학적 내용을 함께 고민해 보자는 의미에서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의는 임상 강의와 그 내용에 대한 인문 강의가 함께 진행됐다. 임상 강의에선 △동의보감(김윤아 현동한의원 진료원장) △내경 소문(김기탁 청명부부한의원장) △사암침법(이정환 혜민서한의원장)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이번 인문임상캠프에 참여한 한의대생들은 강의 내용이 한의학에 대한 시각을 정립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박현수 동신대 한의과대학 학생은 “임문임상캠프를 통해 서로 상관이 없어 보이는 인문과 임상의 연관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어떻게 한의학을 바라보고 임상에 임해야 하는지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박다나 경희대 한의과대학 학생은 “한의학 임상과 인문학을 연결시키면서도 다른 임상 강의 내용을 녹여내 인문임상캠프 전반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예습과 복습 기능을 하는 아주 유용한 강의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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