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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7일 (토)

“SOS! 엉터리 건강기능식품에 빠진 대한민국”

“SOS! 엉터리 건강기능식품에 빠진 대한민국”

홈쇼핑 방송 판매 급증에 불량제품·건강 이상 사례도 급증
강기윤 의원 “식약처, 안전 관리 철저히 할 것”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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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에 대한 홈쇼핑 방송 판매가 급증한 가운데 이로 인한 건강 이상 사례 또한 증가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 의원(국민의힘 간사)이 지난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홈쇼핑 판매 방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의류, 가전에 대한 홈쇼핑 판매 방송 횟수는 줄어든 반면 건강기능식품 방송 횟수는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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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및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면서 홈쇼핑 방송 채널을 통해 판매하는 상품 10건 중 1건은 건강기능식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19년 전체 홈쇼핑 방송 17만5341건 중 건강기능식품은 8566건으로, 4.9%에 불과하던 비중이 △’20년 1만1440건(6.5%) △’21년 1만6519건 △’22년 1만6566건으로 증가해 점유율이 9.3%까지 치솟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홈쇼핑의 꽃으로 불리던 의류 방송은 △’19년 4만7123건(26.9%)에서 △’20년 4만3002건(24.4%) △’21년 3만9262건(22.1%)까지 떨어졌으며, △’22년에는 4만2612건(23.9%)까지 하락했다.


가전제품은 △’19년 1만6516건(9.4%)에서 △’20년 1만5887건(9.0%) △’21년 1만6039건(9.0%) △’22년 1만4394건(8.1%)으로 하락했다. 이에 더해 올해 8월까지는 8359건(7.0%)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건강기능식품 구매가 홈쇼핑을 비롯해 백화점·마트에서 최근에는 온라인쇼핑이나 해외 직구까지 다변화돼 소비가 급증하고 있으며, 제약회사도 자회사나 OEM(주문자 위탁 생산) 방식으로 너도나도 제조·판매에 나서고 있어 ‘건강기능식품에 빠진 대한민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건강기능식품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1년에 한 번 이상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한 비율(구매 경험률)이 무려 82.6%에 달했으며, 평균 구매금액은 35만7919원으로 나타났다. 시장 규모는 △’21년 5조6902억원에서 △’22년 6조1,429억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기윤 건기식 표2.png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건강기능식품 각종 단속 실적’ 자료에선 지난 ’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기준 및 규격 위반 △품목제조신고 위반 △자가품질검사 의무 위반 등으로 제조가 정지되거나 제품이 폐기된 건강기능식품은 △’19년 53건 △’20년 35건 △’21년 50건 △’22년에는 62건으로 증가하더니 올해 6월까지 무려 110건으로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있지도 않은 기능 성분을 있는 것처럼 속이거나 함량을 미달해 판매해 적발된 것은 △’19년 5건 △’20년 2건 △’21년 4건 △’22년 7건 △’올해 6월까지 2건으로 총 20건이었다.


또 이물이 혼입된 경우는 △’19년 4건 △’20년 2건 △’21년 3건(금속 및 유해 물질 검출) △’22년은 2건이었으며, 올 6월까지 4건 등 포함, 모두 15건으로 밝혀졌다.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건강기능식품 증상별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접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이상 사례 신고 건수는 모두 5562건이었으며, 이상 현상이 발생한 사례는 모두 8894건으로 조사됐다. 


이중 △소화불량이 4281건으로, 48.1%을 차지했으며, △가려움 증상 1560건(17.5%) △어지러움 증상 912건(10.3%) △배뇨곤란 증상 461건(5.2%) △가슴 답답 증상 381건(4.3%)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에 강 의원은 “건강과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관심으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면서 “식약처는 이에 대한 더욱 철저한 안전 관리와 함께 안전한 구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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