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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6일 (금)

論으로 풀어보는 한국 한의학(260)

論으로 풀어보는 한국 한의학(260)

洪性範의 氣論
“동양의학에서의 氣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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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洪性範 先生(생몰년대 미상)은 충남 청양 출신으로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한 후 성남시에서 형제한의원 원장으로 활동했다. 홍성범 선생은 성남시에서 분회장으로 1990년부터 1992년까지 봉사하기도 했다. 


1993년 그는 『동양사상의 줄기와 한방』(삼공출판사)이라는 제목의 저서를 간행한다. 그는 한의학의 철학적 면을 탐구하기 위해 한문 서당에서 수학하기도 했고, 부친으로부터 풍수지리 원리를 사사받기도 하였다. 이 저서에 나오는 그의 임상 및 연구 분야로 첫째 침구 경혈 유주 연구, 둘째 간 연구 및 간경화 임상, 셋째 암과 환경이 풍수지리와의 상관관계 연구 등을 꼽고 있다. 


그의 저술 『동양사상의 줄기와 한방』의 표지에는 ‘우주목(形과 象으로 본 나무)’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합성돼 있다. 그는 이에 대해서 “나무와 사람에 있어서 외형상으로 나타난 形은 전혀 별개의 存在物이지만 象으로 파악할 때에는 그것은 하나의 家族, 하나의 세계, 다시 말하면 우주안에 하나의 生命體에 불과하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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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Ⅲ장 ‘氣(Chi)’라는 제목의 장에는 기에 대한 설명을 아래와 같이 덧붙이고 있다. 아래에 그의 주장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정리한다.


○氣란 무엇인가: 생명 물질의 동적 에너지. 우주의 영적인 호흡. 사람의 Vitality. 기의 양면은 음양. ○동양에서 기 사상의 출현: 첫째 변화무쌍한 움직임에 의해 일어나는 자연현상, 둘째 천지의 기, 셋째, 元氣, 精氣, 氣分, 氣骨 등 생명과 생기의 원동력. ○기의 개념: 공기의 유동이나 호흡. ‘气’는 천지간의 운행과 정신현상을 의미, ‘米’는 물질현상을 의미. ○지리학상에 있어서의 氣: 풍수사상. 생기와 감응이 본질. 에너지의 이동이나 먹이고리. ○氣學說의 기본 내용: 기는 만물을 구성하는 본질이다. 기는 인간의 생명활동의 원동력이다. ○동양의학에 있어서의 기: 격동하여 일으키고, 밀고 움직이는 작용이 있다. 방어하는 작용이 있다. 인체 내의 氣機의 운행과 변화작용을 한다. 따뜻하게 뜨겁게 하는 온열작용을 한다. 굳고(단단함) 끓어잡아 거두는 작용이 있다. ○인체의 생리에서의 氣: 생명활동의 원동력. 경락을 순행하면서 모든 장부와 전신을 자양. ○선천의 기: 부모가 교합할 때 양인 하늘의 精氣는 心에 들어가고, 음인 땅의 정기는 臍帶를 통하여 胎를 기르고 腎에 머문다. 心에 머무는 부친의 기를 神, 腎에 머무는 모친의 기를 精이라고 하고, 신과 정이 합하여 아이를 낳는다. ○후천의 기: 출생 후에 음식물과 호흡에 의하여 얻어진다. ○原氣(元氣, 眞氣): 腎命門에서 발원하여 臍下의 丹田에 저장되어 三焦의 통로를 통해 전신에 분포. 인체의 생화동력의 원천. ○宗氣: 飮食水穀과 營衛之氣가 흡입된 大氣와 합해서 胸中에 축적되는 기. 전신의 기가 운동 輸布하는 출발점. 두 개의 기능. 첫째 목구멍에서 나와 호흡하는 것으로 언어, 성음, 호흡의 강약에 관계. 둘째 心脈에 관통되어 氣血을 운행시킴. ○營氣: 맥관 중에 운행되는 精氣. 혈액순환을 뜻함. ○衛氣: 장부를 溫養하고, 肌膚를 溫潤케 하며, 皮毛를 滋養하고, 汗孔을 開閉하는 기능. ○氣機: 기의 기능활동을 말함. ○氣機不利: 장부기능활동의 장애. 좁은 의미로는 三焦의 승강기능의 장애로 흉격의 痞塞不通證狀을 나타내는 것. ○기의 여러 가지 성질들과 다양한 작용력을 나타내는 말: 기가 막힌다, 기죽이지 말라, 기(끼)가 있다, 기절했다, 공기, 냉기, 전기, 磁氣, 생기가 난다, 기운이 있다, 사기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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