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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6일 (금)

“대북 보건의료 지원, 기술‧원료 지원부터 고민”

“대북 보건의료 지원, 기술‧원료 지원부터 고민”

김지은 한의사 “일회성‧일방적 지원은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어”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북한 팬데믹 국제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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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지은 한의사가 대북 보건의료 지원은 ‘기술 지원 및 의약품 원료 지원’부터 시작하는 것을 제언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이태수, 이하 보사연)이 31일 ENA 스위트 호텔 회의실에서 개최한 ‘북한 팬데믹 국제 심포지엄’에서 토론자로 나선 김지은 한의사는 북한에서 10여 년간 의사로 활동했던 경험을 토대로 남북 보건의료 협력과 지원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김 한의사는 “코로나19 등 감염병으로 인한 팬데믹 상황이 북한에서 벌어진다면 어쩔 수 없이 대한민국이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고, 향후 미래세대가 함께 건강한 한반도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라도 북한과의 보건의료 협력과 지원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과거에는 전염병 발생이 단순히 질병이나 보건의료 영역만으로 치부됐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전염병이 국가존망의 위기까지 이를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은 팬데믹 시기 차단과 봉쇄만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으며,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일회성‧일방적 지원은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북한의 김정은 정권은 보건의료 현대화와 과학화라는 기치를 들고 다수의 병원을 건설하고, 제약공장을 보수‧확장하고 있지만, 정작 그 안에 핵심 설비나 원료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여러 단체에서 북한에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을 이어가고 있지만 ‘밑 빠진 독의 물 붓기’처럼 그걸 바라보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언제까지 지원만 해야 하냐는 비난도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

 

따라서 김지은 한의사는 북한의 보건의료 환경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단순한 의약품 지원 등에 머무르지 말고 보건의료 기술이나 의약품 원료 등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단 입장이다.

 

물론 이 과정에서 정치적 허들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한 김 한의사는 보건의료인으로서 무엇보다 생명을 우선순위에 두고 판단하고, 제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한의사는 “종교‧이념‧지역의 차이, 피부색과 민족성 등을 다 떠나서 생명에 대한 인권 존중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 인권선언의 핵심인데 과연 우리가 이렇게 하고 있나 생각하게 된다”며 “어떤 생명도 무조건 소중하단 관점으로 이런 방법들을 모색해 나가길 희망하고, 보다 적극적인 대책이 세워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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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북한의 코로나19 발생 규모에 관한 보건역할 모델링 결과와 중국과 홍콩의 팬데믹 예측 모델 분석 결과 비교를 비롯 향후 한반도 감염병 대응을 위한 남북간 교류‧협력 및 국제사회와의 보건의료 차원의 공조방안 등이 논의됐다. 

 

Asaph Young Chun 서울대 AI연구원 IPSAI 국제팬데믹 인텔리젼스 센터장은 “대북보건외교 정책 우선 과제로 △북한의 만성 코로나19 환자의 치료 및 회복을 위한 ‘남북한 만성 코로나19 환자 치료 플랫폼’ 개발 △북한의 감염병 진단검사‧치료‧회복을 위한 관리시스템 구축 지원과 공동연구, 원격 의료 교류를 위한 ‘남북한 감염병 연구센터’ 설치 △다학제 팬데믹 보건의료 북한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략사업 체결 △산학연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팬데믹 대북정책 플랫폼’ 설치 △보건의료 NGO 및 국제기구와의 지속적 대북보건협력을 위한 ‘국제대북보건네트워크 플랫폼’ 구축과 운영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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