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6일 (금)
대한한의사협회 제30·31회 임시이사회(11.29~30)
2025년 12월 26일 (금)
김남일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금반 본 침구분과학회에서는 연례적인 학술집담회를 개최함에 있어 분과학회원 및 한의사 여러분을 모시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또 이 자리를 빛나게 하기 위하여 나오신 연사들에게 감사 말씀 드립니다.
해가 거듭됨에 따라 학술의 발전, 진료수준의 발전이 점차 고조되어 가고 있는 마당에 있어 우리 학회에서도 연구 노력을 경주하여야 될 과제를 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의학의 종주국임을 자처함에 있어 일보도 후퇴할 수 없으며, 계속적으로 연구발표하여 그의 우수성을 세계에 전파시켜야 할 사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침구학은 이제는 본궤도에 오른 학문입니다. 선진국에서는 침구학을 하나의 치료법으로 공인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치료방법도 다양해져 가고 있습니다. 그것의 일부분을 오늘 연사께서도 발표하겠지만 특수한 분야의 것을 얻어서 새 지식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오늘 집담회에서 진지한 토론과 적극적 참여로서 학문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되어주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끝으로 집담회를 빛나게 하여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오며 학술집담회가 회가 거듭될수록 알찬 성과를 거두기를 빌면서 이만 인사 말씀 줄이겠습니다.”
위의 글은 1978년 3월31일 6시30분에 경희대학교 7층 회의실에서 거행된 제2회 침구학술집담회의 개회사다. 대한한의학회 침구분과학회장 崔容泰 敎授(경희대 침구학교실)가 했던 이 개회사는 1978년 간행된 『월간 한의약정보』 5월호에 게재돼 있다.
이날 발표된 논문은 『월간 한의약정보』 5월호에 초록 중심으로 게재되어 있다.
김영기는 「腰디스크 水鍼治療法에 關한 硏究」는 요디스크에 약침을 사용해 5〜10회의 치료로 완치율 95%에 달한 것을 보고한 연구논문이다. 사용된 혈자리는 『精解鍼灸學』, 『침구치료의 신연구』, 『경락』 등을 참조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윤호는 「耳鍼療法에 대한 考察」에서 이침요법의 연혁, 이침요법의 장점, 이침요법의 기전, 耳廓의 구조, 耳穴의 분포, 耳穴의 探測, 耳鍼 방법, 耳穴의 鍼感, 주요 이혈의 위치와 주치증의 순서로 정리 소개했다.
이 연구에서 이침요법의 장점으로 치료 범위가 광범함, 효과가 빠름, 시술이 간편함, 안전함, 질병의 예방과 진단에 응용 가능함, 마취에 응용 가능함, 체침요법의 부족함을 보충함, 매침응용이 가능함 등을 꼽았고, 단점으로 정확한 혈위의 탐측이 어렵다는 것을 꼽았다.
임종국은 「勞瘵艾灸治療의 문헌적 考察」에서 “애구요법의 고전적 결과를 보다 더 현대적 의미에서 이해하기 위해 애구의 실험성적을 조사고찰하고 한의학에 있어서의 노체애구요법을 비교 검토했다”고 밝히고 있다.
조세형은 「舍岩鍼治의 體系的 硏究 - 肝經의 진단과 치료」에서 肝經의 流注를 도해하고, 肝經의 生理를 오행과 오장의 관계로 설명했다. 이어서 사암침법에서의 간정격과 간승격의 원리와 시술법을 설명하고 있다. 아쉬운 점은 초록만 담는 잡지사의 원칙에 의해 치험례가 생략된 점이다.
최익선은 「腰痛의 鍼灸治療에 關한 考察」에서 1976년 10월27일부터 12월2일까지 내원한 93례의 요통 환자에 대한 연령별·성별·직업별 연구 대상을 도표로 정리하고 이를 문헌적 조사의 방법을 통해 원인별·증상별(경락별 분류와 동통발현 부위별로 세분)로 정리했다.
심평원, ‘2025년 생활 속 질병·진료행위 통계’ 발간
“올바른 보조기구 사용으로 함께하는 안전한 걸음”
광주 북구한의사회 통합돌봄위원회, 북구청에 후원금 전달
출산·치매·임종까지…‘제주형 건강주치의’로 한의 참여 논의 본격화
“통증과 미용, 초음파로 통(通)하다”
“의협은 직역 이기주의 멈추고, 국민을 존중하라!!”
경산동의한방촌, 연말 한의 웰니스 체험객 발길 이어져
김호철 교수, WHO 전통의학 글로벌 서밋서 ‘K-성장 과학’ 발표
경북한의사회·영덕문화관광재단 업무협약
‘마음침’, 유럽 6개국 의료현장에 확산…“감정·신체의 동시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