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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0일 (토)

강서구 한의학 축제, “우리는 허준이다!”

강서구 한의학 축제, “우리는 허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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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성 회장(서울 강서구한의사회)

 

[한의신문] 18일과 19일 양일간 허준 선생의 정신과 한의약의 가치를 기리는 23회 허준축제가 강서구 일대에서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의약 체험부터 외국인 진료부스, 레이저 진단기기 시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특히 준비 물품이 조기 소진되는 등 현장의 열기가 연일 뜨거웠다.

 

준비물 조기 소진·체험 프로그램 폭발적 인기

축제 첫날 아침 마라톤 참가자 및 행사 방문자를 위해 준비된 파스·테이핑·쌍화탕 3000포가 예상보다 빠르게 동났다. 또한 어린이 대상 소건중탕만들기 및 동안약침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양일간 소모할 것으로 예상한 수량이 하루만에 소진돼 급히 재주문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더불어 추나요법·약침·레이저 치료 체험 부스 역시 예상치를 뛰어넘는 반응을 보였다.

 

이와 함께 허준축제에서 한의학 홍보와 진료 체험의 한 축을 담당한 동안약침 부스는 열띤 반응을 얻었는데, 특히 여성 관람객들이 집중적으로 찾아왔으며, 시술을 맡은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 황지혜 교수는 반응이 예상보다 훨씬 뜨거웠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밖에 경옥고 시음 행사 역시 준비한 수량을 조기 소진하며 마감됐고, 외국인 진료부스에는 여러 국적의 외국인환자들이 침·추나·약침 등을 받으며 한의학의 글로벌 저변 확장의 가능성도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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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진료 부스, 한의진료의 접근성 돋보여

이번 축제에서 한의진료 부스는 한의약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겠다는 포부 아래 착실하게 준비해 진행한 한의진료 및 한의약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들은 관람객들의 접근성이 돋보였다.

 

반면 일부 양방 부스가 의료기기 홍보 중심으로 운영되었다는 지적도 나왔다. 실제 축제 관계자로부터 의료라고 할 수 있는 것은 포터블 초음파 한대, 혈압·당뇨 체크가 전부였다는 언급이 나왔으며, 한 대형종합병원은 가훈 써주기 형태의 체험만 진행해 향후 평가에서 문제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도 제기됐다.

 

강서구한의사회에서 이처럼 원래 계획대로 축제를 운영할 수 있었던 데에는 부족한 예산을 추가로 지원해준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장과 더불어 각 구 분회장님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지면을 빌어 이 분들에게 꼭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이와 함께 진교훈 구청장도 성황을 이룬 축제 현장을 둘러보면서 내년 예산을 더 인상해 주겠다는 약속을 얻어낸 것도 이번 축제의 커다란 성과이며, 이번 축제를 준비하면서 대한한의사협회와도 협의를 통해 내년도 예산 확대와 함께 향후 강서구한의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한의학 홍보 및 허준축제 강화에도 힘쓰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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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의 세계화, 우리가 대비해야 할 과제는?

특히 이번 허준축제 현장에서는 한의학 세계화 가능성도 엿볼 수 있다. 특히 최근 케데헌 열풍등으로 인해 외국인들의 한의원 방문 및 한의학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 이번 허준축제를 진행하면서 내년에는 이슬람권 환자를 위한 여성 추나 원장 참여 등 민감한 의료문화 대응도 필요하다는 과제를 남겼으며, 실제 진료에 참여한 회원들도 내년에 예산이 좀 더 확보되면 여성 추나 원장님들을 모셔서 이슬람 환자들도 케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제언도 있었다.

 

이와 함께 행사 준비 측면에서는 물량 부족과 공급 재조정이라는 숙제도 남았다. 실제 이번 행사 중 소진 재주문 재공급과정이 여러 차례 반복됐으며, 이는 내년도 축제 준비에 있어 좀 더 여유 있는 물품 등을 준비할 필요하다는 교훈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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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많은 외국인에게 한의학 알릴 것

허준축제를 마무리하면서 짧은 경과보고 시간을 갖기도 했는데, 이 자리에는 축제 기간 동안 참가한 회원들과 관계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여해 성공적인 행사를 치를 수 있게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은 전하면서, “내년에는 예산을 더 확보해 외국인·이슬람권 대상 한의진료도 확대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올해 허준축제는 한의학 콘텐츠와 진료체험이 중심이 된 운영모델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다만 양방 부스 구성의 적절성, 물량 대비 준비의 여유, 그리고 한의학의 글로벌 진료 확대는 향후 풀어야할 과제로 제시된 것 같다

 

앞으로 강서구한의사회는 관련 기관 등과의 지속적인 협의와 협력을 통해 주어진 과제를 개선, 허준축제가 보다 체계적이고 풍성한 축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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