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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3일 (화)

쓰나미 피해 1주년 후 스리랑카 (중)

쓰나미 피해 1주년 후 스리랑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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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규언 원장(스리랑카 정부파견의)





처음 이곳에 왔을 때는 진료실이 너무 더워서 몇 개월 땀띠로 고생하였지만, 콤스타(KOMSTA) 임원진이 방문하면서 지원해 준 에어콘에 힘입어 진료실은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게 되었고 이제는 기후에도 어느 정도 적응할 수 있게 되었다. 간혹 적응하기 어려운 점이 있기는 하지만 전임 이상호 선생이 닦아놓은 기초에 힘입어 그 틀을 유지 발전시키는 입장이기에 훨씬 부담이 적은 편이다.



KOMSTA 지원 힘입어 진료실갖춰

1월 진료 시작 당시 진료침대가 남자 치료실 3개, 여자 치료실 3개, 합 6개이던 것을 쓰나미 구호 물품 중에서 진료침대 2개를 지원 받아 3월 30일 개원식을 전후하여 남녀 각 4개씩 합 8개로 늘렸다.

또한 4월 중순 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의 의료장비 지원에 힘입어 남 5, 여 5, 검사 및 특진실 2, 별실 4개 등 합 16개의 침대로 증설하여 증가하는 환자에 대비하였다.

소화기질환 중풍환자들과 함께 이침요법을 통한 비만치료는 소문을 듣고 몰려온 환자들로 인하여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주요 질환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비만 환자들을 위한 체중 신장 비만도를 측정하는 기기를 이용하여 진단에 임하고 있다. 일반 저울로는 잘 측정되지 않던 비만환자 한분은 코리안 클리닉 비만측정기를 이용 자신의 체중이 158kg을 확인하고 신기하게 여겼다. 비만증은 단순한 몸의 상태나 외형을 표현하는 용어이기보다는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 동맥경화 등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는 무서운 질병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체계적 홍보활동을 단계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코리안 클리닉은 현재 증가하는 환자들로 진료공간의 포화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제한된 진료인원과 제한된 진료시간으로 인하여 1일 100번까지의 번호표를 배분하는 까닭에, 환자들은 번호표를 받기 위하여 새벽 일찍부터 와서 기다리는 기현상이 이제는 자연스럽게 생겨났다. 국립 아유르베딕 교육병원의 그 어떤 과도 코리안 클리닉처럼 새벽부터 와서 치료를 받기 위하여 줄을 길게 늘어서서 기다리는 과는 찾아볼 수 없다.

코리안 클리닉에 대한 현지인들의 높은 호응도는 일순간 부작용을 낳기도 하였다. 계속 환자들이 증가해 오면서 상대적으로 아유르베딕 병원 현지 의사들의 환자들이 코리안 클리닉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뚜렷해지자 차츰 코리안 클리닉에 대해 경계하는 분위기가 감지되었다.

침 치료에 대하여는 할 말이 없기에 그냥 있으면서, 한약사용에 대하여는 자신들도 아유르베딕 전통약물을 투약하고 있으니 자제해달라면서 공연한 시비를 걸어왔다.



환자증가로 진료공간 포화상태

코리안 클리닉의 약제들은 복용이 간편한 엑기스 제재로 되어 있고, 위생적 포장을 갖추고 있는데 비하여, 아유르베딕 병원에서 사용하는 현지의사들의 처방 약제들은 약병에 담아서 주는데, 보기에도 다소 위생적이지 못한 외형을 지녔다.

코리안 클리닉의 사용 약제들은 누가 보아도 아유르베딕 병원의 사용 약제들에 비해 한 단계 발전된 차별성이 있는 것으로 느껴진다. 환자들이 단순히 침 치료를 받는 것 이외에 약을 복용하는 데 있어서도 코리안 클리닉의 약제를 선호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추정된다.

급기야는 7월 4일부터 코리안 클리닉에 대하여 한약사용을 당분간 중지하라는 병원장의 서신이 있었다. 그러나 전통의학부 차관을 통해 알아보니 자신은 전혀 모르는 일이며, 병원 자체의 문제인 것 같으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 하였다.

전통의학부 아유르베딕국에서는 코리안 클리닉의 진료환자들에 대한 계속적 증가에 대해 예의 주시하면서 그동안 침 치료에만 관심을 갖던 것을, 최근에는 코리안 클리닉에서 사용되는 한약 처방 내용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표명하면서 각 처방들에 사용되는 한약들의 생약명 영문 명칭에 대한 자료 및 약물들에 대한 각각의 실제 샘플을 요구하였다.

이에 응하여 자료를 제출하고 사용약제들에 대한 강의를 통해 현지인 의사들을 이해시켰다.

아울러 침 치료와 함께 약도 처방해 달라는 환자들의 지속적 건의가 이어지면서, 7월25일에 병원장은 자신이 보냈던 사용 중지서신을 다시 번복하여 한약을 사용해도 된다는 서신을 코리안 클리닉에 보내 현재는 한약에 대한 점진적 사용이 재개되었으며 침 치료는 말할 것 없고, 한약엑기스 투약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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