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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3일 (화)

김남일의 儒醫列傳 38

김남일의 儒醫列傳 38

‘東醫寶鑑’으로 養性하여 治國의 道를 이룬 儒醫





宋浚吉은 字가 明甫이고 본관은 恩津이며, 號는 同春堂이다. 그는 친척인 宋時烈과 함께 어려서부터 李珥의 문하에 들어가 학문을 닦았고 후에 金長生에게서 禮學을 전수받았다.



1624년에 진사가 된 다음에 내시교관, 동몽교관, 시직, 대군사부, 예안현감, 형조좌랑, 지평, 한성부판관 등에 임명되었다. 그러나 1633년 잠시 동몽교관직을 맡은 다음 20여년 동안 향리에 머물면서 학문에만 전념하고 벼슬을 마다하였다. 후에 효종의 측근으로 국정을 보필하면서 정치에 전념하였다.



그가 24세부터 작고하기 직전 67세까지 적은 日記인 ‘同春堂日記’는 그에 관한 대소사가 기록되어 있어 宋浚吉에 대한 연구자들에게는 중요한 자료이다. 본 일기에는 의약관련 기사들이 많이 담겨있는데, 그동안 이에 대한 조명이 이루어지지 않아 송준길을 단순히 유학자이면서 정치가로서만 학계에서 다루어져 왔었다.



최초로 송준길을 의학자로 조명한 것은 몇 일 전인 2006년 11월2일 대전시청에서 있었던 ‘송준길 선생 탄신 400주년기념 국제학술대회’에서이다. 이 학술대회에서는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안상우 교수가 ‘동춘당의 의약기록과 의료인식’이라는 논문을 발표하였는데, 이 논문은 동춘당 송준길의 의약관련 기록에 대한 최초의 연구논문이다.



안상우의 논문에 따르면 송준길은 어린시절부터 병에 자주 걸려 자신의 건강관리를 위해서 의학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22세에 부친상을 당하면서부터 건강이 나빠지기 시작하여 元氣虛弱, 飮食不振 등의 증상이 나타나 補腎陽氣하는 약을 多服하였고, 31세부터는 질병과 복약이 반복되면서 자주 사직상소를 올리게 되었다. 45세부터는 건강이 호전되어 왕성한 활동을 하게 된다.



그가 주로 공부한 의서는 ‘東醫寶鑑’, ‘鄕藥集成方’, ‘醫林撮要’ 등이었는데, 특히 그가 ‘東醫寶鑑’을 많이 활용한 것은 ‘東醫寶鑑’이 1610년에 완성된 후 30~60년이 지난 시점에서 당시 儒醫들이 어떻게 이 책을 활용하였는가를 가늠해볼 수 있는 귀중한 역사적 사실이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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